[TV리포트=황지영 기자]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줄리안이 장위안의 사촌여동생을 시작으로 온가족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유의 친화력과 돋보이는 배려로 장위안의 가족들을 챙겼다.
28일 방송된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서는 중국 안산에 위치한 장위안의 집으로 간 장위안, 알베르토, 줄리안, 기욤, 타일러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세윤은 스케줄의 이유로 불참.
장위안의 가족들은 다섯 멤버들을 아들처럼 여겼다. 과일도 푸짐하게 준비했고, 끼니마다 진수성찬을 차려냈다. 멤버들도 가족들의 친절에 집안일을 도왔다. 장위안의 어머니를 ‘마마’라고 부르며 따랐고, 어머니는 ‘아들’이라고 불렀다.
이날 줄리안은 먼저 나서 부엌일을 도왔다. 말은 통하지 않아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식사시간에도 장유유서를 강조하는 등 예의바른 모습을 보였다. 또 기욤과 알베르토와 함께 노래공연도 선보였다. 어머니를 따라 독특한 중국댄스도 함께 했다.
특히 줄리안은 장위안의 어머니 건강 이야기에 “최근에 아버지 심장이 안 좋아지셔서 병원에 실려 가셨다. 그동안 부모님은 항상 건강하게 옆에 계실 거라고 너무 쉽게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벨기에의 부모님을 떠올리며 장위안의 어머니와 포옹했다. 장위안의 어머니는 “효도하네”라고 그를 격려했다.
줄리안의 따뜻한 모습에 반한 이가 있었으니, 바로 장위안 사촌여동생 장여옥. 사촌여동생은 “줄리안은 잘생기고 활발하고 귀엽다”고 하트를 보냈다. 한국어로 “오빠 사랑해요”라고도 말해 줄리안을 흐뭇하게 했다. 장위안은 못마땅한 듯 “줄리안한테 말해. 네가 23시간이나 걸려서 보러왔다고”라고 무심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줄리안은 장위안의 ‘벨기에 놀리기’에도 쿨하게 반응했다. 하지만 다음 행선지는 벨기에. 벨기에서 펼쳐질 줄리안과 장위안의 반전된 모습에 기대가 쏠린다. 오는 3월 7일 중국 편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한편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는 내 친구의 나라로 찾아가 친구의 집에서 친구의 가족들과 생활하며 외국의 문화와 생활을 몸소 겪어보는 리얼 문화체험기를 다룬 예능 프로그램. 유세윤, 장위안, 알베르토, 줄리안, 기욤, 타일러가 중국 장위안의 나라로 향했다.
황지영 기자 jeeyoung2@tvreport.co.kr /사진=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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