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온라인
[CCTV.com 한국어방송] 15년 뒤인 2030년 미국의 국가경제 규모가 여전히 세계 최대 규모를 유지하지만 2위인 중국과의 격차는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농무부가 발표한 '전 세계 거시경제전망' 자료는 글로벌 20대 경제체에 거대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질서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신흥시장 국가가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는 반면 유럽 등 선진국들은 암울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료에 따르면 2030년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은 24조 8000억달러로 여전히 세계 1위을 유지할 것이지만 지금처럼 월등히 앞선 것은 아니며 중국은 미국을 무섭게 뒤쫓아 GDP가 2015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해 22조 2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은 세계 2위를 차지할 것이지만 1위인 미국과는 격차는 아주 좁을 것으로 분석했다.
2015년 GDP 세계 순위 8위에 오른 인도는 15년 뒤 GDP 역시 현재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이며 브라질, 영국, 프랑스, 독일과 일본을 초월해 3위로 껑충 뛰어오를 것으로 보인다.
그 뒤로 세계 경제강국으로는 일본, 독일, 브라질, 영국, 프랑스, 캐나다, 러시아, 이탈리아, 멕시코, 인도네시아, 호주, 한국, 스페인,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나이지리아, 네덜란드 순위로 전망된다.
브루스 카스맨(Bruce Kasman) JP모건 이코노미스트는 "2030년이 오기까지 불확실한 변수가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과 인도가 해마다 몇퍼센트의 성장률을 기록할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세계 경제에서 중국과 인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번역: 김련옥 감수: 전영매
[중문참고] http://caijing.chinadaily.com.cn/2015-04/14/content_20429539.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