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련방정부는 올해 자국에 망명을 신청할것으로 보이는 난민수를 40만명으로까지 상향 조정했다.
독일 일간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은 6일(현지시간) 게르트 뮐러 개발장관을 인용해 지난 1분기 수치를 감안할 때 올 한해 전체로 보면 최다 40만명에 이를것으로 예산해야 할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분기 난민신청수는 작년 동기의 배에 달하는 8만 5400명으로 급증했다.
독일 정부는 난민 류입이 크게 늘자 수용시설 확장 등을 위한 주(州) 정부들의 자금지원 확대 요구에 직면한 상태다.
또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로골화하는 반이민 운동과 정서, 외국인 혐오감정의 확산문제 해결도 주요과제로 안고있다.
독일 정부는 오는 8일 주요 관계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앙겔라 메르켈 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어 난민대책을 론의할 계획이다.
경제사정이 나은 독일에선 최근 몇년새 중동지역 내전에 따라 수리아 등지에서 발생한 난민의 망명 신청이 늘고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