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항일전쟁 승리 70주년을 기념해 9월 3일을 공휴일로 지정했다.
중국 국무원은 "올해는 중국 인민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전쟁에서 승리한 지 70주년 되는 해"라며 "중국 전역의 인민이 중앙 및 각 관련부문에서 시행하는 기념활동에 참여토록 하기 위해 9월 3일 하루를 공휴일로 지정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무원에 따르면 9월 3일(목) 하루는 무조건 쉬도록 했으며 4일(금)은 기관, 기업별로 조정해 쉴 수 있도록 했다. 3일 하루 쉬는 대신 6일(일)은 출근해야 한다.
국무원의 이번 조치에 따라 중국 현지 시민들은 국경절 황금연휴를 앞두고 최대 3일간 쉴 수 있게 됐다.
국무원은 "휴식 기간 각 지역 및 부문은 상황에 따라 안전 및 보안과 당직 업무가 잘 처리될 수 있도록 안배하며 돌발사고가 발생했을 시에는 즉각 보고해 처리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바오 박장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