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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즐거운 산행을 기념하기 위해 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던 여성이 절벽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스테파니 스톤 앤더슨(48)은 불의의 사고로 가족 곁을 떠났다.
사고 당시 스테파니는 남편, 딸과 함께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소재의 크라우더스산 주립공원에 여행을 갔다.
사건은 이들이 크라우더스산 주립공원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킹스 피나클(약 46m)의 정상에 도착한 순간 발생했다.
스테파니는 가족과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이리저리 왔다갔다했다. 최적의 앵글을 잡기 위해 집중하던 그는 발을 헛디뎌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스테파니의 가족은 서둘러 911에 신고했으나 구급대원이 현장에 긴급 출동했으나 스테파니를 찾을 수 없었다.
거친 지형과 빽빽한 나무와 풀숲으로 인해 3시간이 지나서야 스테파니의 시신이 발견됐다.
갑작스럽게 엄마이자 아내를 잃은 가족은 아직도 슬픔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구조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히기 위해 조사 중이다.
구조당국은 “스테파니가 머리 부위에 충격을 입고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