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피금련 특약기자= 3일, ‘민족문학’ 잡지사에서 주최하고 중국민족어문번역국과 중국소수민족작가학회에서 협찬한 2015년 ‘민족문학’잡지사 소수민족 작가 번역가 양성반이 북경에서 개강했다.
4일간의 예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양성반에는 전국 각지 문학번역일선에서 모여온 몽골족, 장족, 위글족, 카자흐족, 조선족 등 다섯개 민족 80여명 작가, 번역가 및 전문가들이 참가하였으며 중국 소수민족 번역문학창작의 현황과 존재하는 문제, 전망에 대해 교류하고 ‘민족문학’ 잡지라는 매체를 발판으로 다민족문화지간에 대화와 정감을 소통했다.
중국작가협회기관당위상무부 서기 리소명(만족), 중국작가협회주석단 위원이며 중국소수민족작가학회 상무부회장인 엽매(투쟈족), 중국작가협회 부주석이며 서기처 서기인 하건명, 중국인민대학 외국어학원 교수이며 박사생도사인 주원, 중앙통전부2국 처장 왕지강 등 령도 및 전문가들이 대회에 참가해 정채로운 강연을 했다.
전문강좌와 더불어 사이사이 분조토론도 있었다. 조선문판 번역소조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여온 15명 작가들이 있었는데 중국소수민족작가학회 부회장이며 유명 시인인 남영전, 중앙민족대학 소수민족문학연구소 부소장이며 평론가인 오상순, 연변대학 교수 주하, 흑룡강성조선족작가협회 회장 리홍규 등 전문가들이 다층차 고차원에서 중국조선문단의 창작과 작품에 대해 조명하고 나아가서 세계화와 다문화시대 모어창작과 번역 재창작에서 존재하는 문제, 해결기교 및 향후의 발전방향에 대해 조언하였다.
몽, 장, 위, 하, 조 등 다섯가지 민족언어로 출판되고 있는 국가 일급간행물 ‘민족문학’ 잡지는 시종 소수민족작가를 양성하고 소수민족문학을 번영시키는것을 취지로 매년마다 소수민족작가번역가 원고수정반과 양성반을 조직하고 있는데 이번 양성반은 이왕의 각 민족 분산 학습반과는 달리 처음으로 다섯개 민족이 공동 참가한 만남의 장, 교류의 장, 화합의 장을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