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정부군과 반군간 교전으로 예멘 타이즈에 위치한 교도소에서 알카에다 대원을 포함해 1200명의 수감자가 탈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예멘 관영 통신사인 사바(Saba)는 보안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타이즈 중앙교도소가 공격을 받으면서 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수감자를 포함한 1200명이 탈출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로이터통신에 《여기에는 알카에다 소속의 용의자들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이는 정부군이 장악하고있던 교도소를 후티반군이 공격하면서 발생했다.
후티반군은 지난 3월 사우디 주도의 련합군이 수도 사나를 중심으로 공습을 벌이자 남서부의 타이즈로 밀려났다. 그러나 공습 3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군은 후티반군을 완전하게 장악하지 못한 상태다.
보안당국 관계자는 《살레 전 대통령과 련관된 정부군이 수감자들이 탈출해 민병대에 합류하도록 했다》며 《감옥 린근에서 치렬한 교전이 벌어졌고 살레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민병대가 감옥문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