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가정문화교육원 신정애 원장 칭다오서 개강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연변가정문화교육원에서 주최한 “자녀의 성공은 부모 교육에서 이루어진다”는 강의가 지난 7월 7일부터 11일까지 칭다오시 청양구에서 개최됐다.
본 강의는 지난 3월 칭다오에서 1기를 원만하게 마친데 이어 이번에 2기로 진행되었으며 칭다오 거주 사업가, 직장인, 가정주부 등 다양한 계층의 조선족 30여 명이 참가했다.
칭다오 자녀교육 2기 수료식에서 모두가 기념사진을 남겼다.
강의는 ‘자녀에 대한 진정한 사랑이란’, ‘옳바른 자녀훈계방법’, ‘태아기, 유아기, 걸음마기, 학령전기, 학령기, 청소년기, 성인기, 성인중후기 등 발달단계에 따른 자녀교육법’, ‘경청기술, 말하기기술, 갈등해소를 비롯한 자녀와의 대화기술’ 등 가정교육에서 가장 현실적인 문제를 다뤄 수강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강의 마감날에는 수료식이 있었으며 본 강의의 전반 스케줄을 원만히 마친 수강생들에게 수료증을 발급하고 2기의 순리로운 발전과 운영을 위해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김미정 회장을 2기 반장으로, 동영일씨를 부반장으로 선출했다. 한편 수료식에는 1기 반장 문학씨와 부반장 김동매씨가 참가하여 2기 수료생들이 강의에서 배운대로 열심히 실천하고 행복한 가정을 가꾸어가기 바란다고 기원했다.
2기 수강생 임연씨는 이번 강의를 통해 자신이 변해야 가정이 변할 수 있다는 도리를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엄소명씨는 막막하던 자녀교육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학분씨는 남편과의 갈등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를 깨닫게 되었다고 털어놓았다.
빽빽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넘쳐나는 에너지와 열정으로 멋진 강의를 해준 연변가정문화교육원 신정애 원장은 우선 신청해준 모든 수강생들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이번 강좌를 위해 말없이 봉사를 아끼지 않은 칭다오BEST문화교류센터 렴미연 대표와 1기 부분 수강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신 원장은 자신의 강의가 수강생들이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주었다면 그보다 더 다행한 일은 없다면서 특히 가정내의 아픔과 갈등을 치유하는 그런 소중한 힐링의 시간이 되었다면 가장 큰 보람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연변가정문화교육원은 이미 13년간 운영해왔으며 연변에서 최초로 가정교육,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한 전문기관이다. 지금까지 무려3천 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이 문화원에서는 자녀교육성장학교, 가정해부학, 어머니행복성장학교, 청소년비전 성장학교, 부부성장학교, 성격분석 및 개인 심리상담, 가정 상담 지도사 전문 양성학교 등 다양한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신정애 원장은 일찍 한국 및 중국의 인민대학 등 명문대에서 가정윤리학, 심리학 석사학위를 따냈으며 가정심리상담교육사 1급, 가정심리상담사 1급 가격증을 갖추고 있다. 특히 심리학을 접목시켜 강의를 해 그 효과와 반응이 뜨거웠다.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칭다오에서 가정해부학 1기도 정식 개강했으며 신청인은 무려 50여 명에 달한다.
요해에 따르면 다가오는 가을에도 칭다오에서 계속 강의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