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조선이 개고기 요리 경연대회를 23일 개최했다.
중국망 한국어판에 따르면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전국단고기요리경연이 중복날인 지난 23일 평양면옥에서 있었다”며 “경연에서는 매 단위들에서 선발된 우수한 요리사들이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출품한 단고기장과 단고기요리들을 심사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요리협회 중앙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번 경연에는 인민봉사총국과 평양시사회급양관리국 등이 참가했다. 평양단고기집이 1등을, 청류관이 2등, 창광봉사관리국이 3등을 차지했다. 메달과 상장이 수여됐다.
노동신문은 “참가자들은 예로부터 삼복철 몸보신에 좋은 단고기 음식을 즐겨 먹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풍습에 맞게 단고기요리를 보다 맛있고 영양가 높게 가공해 인민들에게 봉사함으로써 나날이 발전하는 우리의 우수한 민족음식문화를 활짝 꽃피우는 데 적극 이바지해나갈 열의를 잘 보여줬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