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평양 만경대
중국 위인들의 형상을 밀랍인형으로 만들어 전시한 전시관이 북한 김일성 생가에도 세워진다.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环球时报)는 중국위인밀랍인형관 장모레이(章默雷) 관장의 말을 인용해 "북한 최고 지도자 김정은이 관례를 깨고 중국위인밀랍인형관을 만경대에 짓는 것을 비준했다"고 전했다.
만경대는 북한 김일성이 태어난 곳으로 북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성지로 여겨지는 곳이며 평양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들이 반드시 방문하는 관광지 중 하나이다.
만경대에 건설된 중국위인밀랍인형관은 총면전 5천평방미터로 혁명관, 우의관, 공훈관 등 3개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장모레이 관장은 "만경대지역에 건물을 지으려면 반드시 북한 최고 지도자의 비준을 받아야 한다"며 "중국위인밀랍인형관은 북한 만경대예술창작사와 합작 협의를 체결했으며 전시, 디자인 방안과 관련해서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