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입국하는 외국인들./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카타르 경유한 48세 여성·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33세 남성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중동지역에서 우리나라로 입국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환자가 2명 발생했다. 보건소로부터 하루 두 차례 증상을 확인하는 전화를 받는 능동감시자는 10명이 생겼다.
6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의심 환자 중 1명인 48세 여성은 카타르를 경유해 지난달 27일 국내로 입국했다.
이후 증상이 나타나 지난 5일 격리 입원했으며, 1차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고 오는 7일 2차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다른 33세 남성은 아랍에미리트를 출발해 이달 5일 입국했다. 의심 증상이 확인돼 격립 입원과 함께 유전자 검사를 진행했으며 1차에서 음성이 나왔고 7일 2차 검사를 받게 된다.
의심 환자가 2명이 발생하면서 능동감시자는 10명이 발생했다. 지난달 1일 이후 발생한 중동지역 입국 메르스 의심 환자는 24명이었고, 격리 해제자는 총 156명으로 조사됐다.
© News1
신규 확진 환자는 지난달 4일 이후 32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치료 중인 메르스 확진 환자는 전날 대전 대청병원 간병인 172번(여·61) 환자가 퇴원하면서 11명으로 줄었다. 이 완치자는 향후 1주일간 관할 보건소로부터 능동감시를 받게 된다.
입원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 11명 중 10명은 유전자 검사에서 바이러스 음성으로 확인돼 일반병실에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건강 상태가 불안한 메르스 확진 환자는 3명으로 변동이 없었고, 산소포화도 유지를 위해 에크모(ECMO, 체외막산소화장치), 인공호흡기 등을 사용하는 상황이다.
sj@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