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밴드 혁오 멤버 오혁이 가수 아이유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숨쉬기만 해도 화제가 될 정도로 대세인 밴드 혁오는 최근 매거진 하이컷과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화보에는 스물세 살 동갑내기 청년 4명의 위트 있고 귀여우면서 엉뚱한 매력이 담겼다. 이들은 허리선이 높고 통이 넓은 팬츠, 형형색색의 보디 페인팅 등 다소 난해한 패션 스타일을 독특한 감성으로 소화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혁오의 오혁은 다음 앨범 계획에 대해 "9월쯤 발매를 생각하고 있다"고 조심스레 답했다. 이어 오혁은 "묘한 분위기의 오리엔탈리즘 음악이 될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혁오는 최근 힙합그룹 에픽하이 타블로가 설립한 레이블 하이그라운드에 합류하며 변화를 맞았다. 오혁은 이 변화를 "좋다"는 한마디로 표현하면서 "일단 타블로 형이 잘해준다.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조언도 많이 해 주신다. 음악을 한다는 같은 입장에서 이야기를 해 주신다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혁오는 아이유도 언급했다. 아이유가 먼저 자신의 SNS를 통해 혁오의 팬임을 밝히면서 세간의 관심을 모았고, 혁오의 이름 또한 대중에 더욱 알려지게 됐다. 아이유에 대해 오혁은 "아이유는 우리의 은인"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고, 임현제는 "아이유를 실제로 뵈니 실물이 진짜 예쁘시더라"며 감탄하기도 했다.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