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 최근 1년간 뉴질랜드를 찾은 외국인 방문자 수가 연 300만 명 선을 돌파했다. 뉴질랜드 해당 부문은 중국과 호주 관광객들의 급증이 큰 몫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뉴질랜드 통계청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 동안 뉴질랜드를 찾은 방문자 수가 300만 2천982명으로 사상 처음 300만 명 선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한 것이다.
통계청의 비나 컬럼 인구통계관은 중국 관광객들의 방문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뉴질랜드를 찾는 호주인들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연간 방문자 수가 300만 명 선을 넘어선 것같다고 분석했다.
뉴질랜드의 외국인 방문자 수는 지난 2002년 200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왔다.
지난달 방문자 수는 20만 8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늘었다.
뉴질랜드관광산업협회(TIA)는 외국인 방문자 수가 3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대단한 기록이라며 이보다 중요한 점은 외국인 방문자들이 이전보다 지출을 더 많이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 로버츠 TIA 회장은 외국인 방문자들의 평균 지출이 지난해보다 19%, 총지출은 28% 각각 늘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