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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 韓 교민들, 광복 70주년 맞아 "대한독립만세~!" 삼창

[온바오] | 발행시간: 2015.08.25일 02:41

▲ 지난 19일, 선양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광복 70주년 행사에 참석한 교민들이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

선양시(沈阳市) 우리 교민들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만세삼창을 외치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선양한국인(상)회(회장 박영완)는 지난 19일 선양시 하얏트호텔에서 광복 70주년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대통령직속위원회가 주관하에 전세계 7개 국가에서 진행된 행사의 일환으로 중국에서는 선양에서만 진행됐으며 주선양총영사관(총영사 신봉섭)과 보훈처가 후원했다.

행사에는 약 250여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 중에는 선양한국국제학교와 선양한국주말학교 학생 60여명을 초청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례 후 광복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 조명수 위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대독했다. 이어 광복 70주년 홍보영상, 심천아리랑 영상을 감상한데 이어 선양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의 관현악 연주와 한중교류문화원 태권도팀의 군무 공연이 있었다.



▲ 왼쪽부터 신봉섭 총영사, 독립유공가 가족 선우광 박용범 라종수.

특히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건국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들께 경의를 표하기 위해 독립유공자 가족들을 초청하여 감사의 뜻과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마지막에는 선양한국인회 박영완 회장의 선창으로 참석자 전원의 만세삼창을 외쳤다.

관계자는 "광복 70년은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라며 "광복과 전쟁폐허 속에서 경제강국을 이뤄낸 민족적 역량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국민이 하나되어 선진사회와 광복 이후의 미완의 과제로 남아 있는 통일국가의 전기를 마련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독립유공자 가족 대표는 다음과 같다.

▲국가유공자 고 선우완 (참석자 장남 선우광)

선우완님은 1943년 8월 중국 안휘성에서 조선민족혁명당에 입당하고 조선의용대 제2지데 제2대에 복무하였다. 1945년 3월 제5전구 휘하의 정예부대인 제5사단과 합류하여 침공해 온 일본군에 대항하여 맹렬한 반격작전을 수행하였다. 1948년 8월까지 중국 중경에서 한국광복군 제1지대 제1구대에 소속되어 활동하였으며, 1945년 10월부터 1946년 4월까지 조선민족혁명당 중경 남안구 당부 조직부장 및 구당부서기, 분당부 서기, 선전부장 등으로 활동하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국가유공자 고 박영춘 (참석자 친손자 박용범)

독립운동가 박영춘님은 1859년 출생하여 1919년 3월2일 전북 장수읍에서 독립만제운동을 계획하였다. 박영춘님은 당시 장수읍 천도교 교구장으로서 1백여 매의 독립선언서를 나누어주고 면사무서 게시판에 게시하여 장수군민들에게 독립사상을 고취시켰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이 해 4월8일 징역 1년형을 선고받고, 전주 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던 중 순국하셨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91년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국가유공자 고 정학이 (참석자 외손자 라종수)

정학이님은 경북 달성 출신으로 1928년 4월부터 동년 9월까지 일본 대판에서 대판지구 교포의 인권보호와 친목을 위한 단체를 결성하여 지하실에 인쇄시설을 갖추고, 항일 조국 독립을 위한 벽보를 작성하고 인쇄물을 대판 일대에 배포하며 활동하였다. 1933년 9월2일 대판에서 피검되어 동년 12월27일 소위 치안유지범 위반으로 대판 형무소에 수감되었다가 1943년 11월3일 옥중 순국하셨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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