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타이완 언론은 내년 타이완 대선을 앞두고 한달동안 대륙 관광객이 대폭 줄어들 것을 대비해 타이완 관광국이 이에 대한 조치를 내놨다고 전했습니다.
양안 협상에 따라 현재 대륙 단체 관광객 수는 하루 5000명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타이완 관광업계는 올해 연말부터 내년 대선 전까지 대륙 관광객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절반 수준을 유지하기도 힘들다면서 최대 감소폭 95%까지 예측하고 있습니다.
대륙 관광객이 주 고객인 타이완 관광시장에는 큰 타격일 수 밖에 없습니다.
타이완 가오슝 류허 야시장의 점포사장은 “대륙 고객이 60~70%를 차지했는데 20~30%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관광객 수가 절반 정도 줄어든다면 한 달 단체 관광객은 7만 5000명으로 줄어드는 겁니다. 일인 당 소비를 5만 6000 뉴타이완달러로 치면 4억 뉴 타이완달러를 손해 보는 셈입니다.
타이완 관광당국은 “아직 타이완을 찾는 관광객 수가 줄어들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고 “동남아 시장을 개척하기에 나섰고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태국, 필리핀을 포함한 5개 국 비자신청 조건을 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편집:박해연,림영빈)
중문참고
http://news.cntv.cn/2015/10/07/VIDE1444193859259476.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