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RLA CLUB 외곽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칭다오 청양구 정양로 시대중심에 위치한 슈바(秀吧)가 6개월만에 FERLA CLUB(菲利亚酒吧)로 화려한 변신을 했다. 총 2천㎡ 규모에 투자액은 무려 3천만 위안이다.
지난 10월 오픈한 FERLA CLUB는 조선족 기업인이 독자 출자한 것으로 한국에서 20여 명 공연진을 초빙해 중국 연예인과 합동공연을 하며 한국의 건강하고 선진적인 클럽문화를 선보이는 동시 중국 특유의 클럽문화와 어울려 한국인과 조선족이 가장 밀집된 청양구에서 그 영향력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FERLA CLUB에서는 한국의 유명 디자이너와 마켓팅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설계와 서비스 시스템을 완료했으며 국내 다른 클럽과 전혀 다른 무드를 보여주고 있다. 모든 시설과 환경은 한국식 그대로 우아하고 고품격적이며 현시대 문화에 걸맞게 준비를 마쳤다. 이곳에서는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보낼 수 있을뿐더러 바르고 확실한 한국의 클럽문화를 제대로 접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사업가들이 서로 만나 비즈니스를 펼칠 자리가 마련되어 있으며 좋은 인생의 친구를 만나 편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도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여러가지 파티나 모임, 회의와 사업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와 활동을 진행할 수도 있다.
‘질적인 오락과 생활을 만들어간다’는 취지로 잠자던 칭다오 야간문화의 문을 시원하게 두드린 이 클럽은 마치 젊은 청년들처럼 이 도시에 희망과 열정을 안겨줄 기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