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경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일류의 문화가 일류의 기업을 육성한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10.23일 09:28
칭다오리동화공유한공사의 경영 및 사회 실적

  (흑룡강신문=하얼빈) 장학규 특약기자=지난 5월 13일 칭다오리동화공유한공사 이원식 총경리와 GS국제주식회사 중국본부 이준 본부장 일행이 칭다오국제경제합작구를 방문하여 중한무역합작구 및 주변 투자환경을 둘러보았다. 칭다오국제경제합작구 관리위원회 자오스위(赵士玉) 주임, 선레이(沈雷) 부주임이 직접 배동한 이번 고찰활동은 칭다오에 대한 한국기업의 제2차 투자러시의 스타트로 인정되면서 핫이슈로 부상했으며 리동화공은 다시 한번 재중 한국기업의 리더로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지난 2010년 9월 16일 샤겅 칭다오 시장(가운데)이 허동수(오른쪽) 회장을 접견.

   숫자만으로도 파워가 느껴지는 기업

  칭다오리동화공유한공사는 2003년말 한국GS그룹과 오만국가석유회사(Oman Oil Company), 칭다오훙싱(红星)유기화공유한회사가 62%:30%:8%의 비례로 총 5.94억 달러를 투자하여 설립한 산둥성 제1의 외상투자회사로 연간 70만톤의 파라자일렌을 비롯 벤젠 24만톤, 톨루엔 16만톤 등 방향족 전체 110만톤 생산하며 여기에서 생산된 제품은 중국에 진출한 LG전자, 현대·기아자동차 등 한국기업과 하이얼전자, 장성자동차 등 중국 현지기업들에 공급된다. 파라자일렌(PX) 생산능력은 중국 전체 수요량의 10%를 점하고 중국 자체 생산량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2011년에 이르러 리동의 생산총액은 벌써 130억 위안을 넘겼으며 세금납부액은 20억 위안에 달했다.

  GS칼텍스의 중국 석유화학산업 진출은 리동화공의 설립과 더불어 시작되었다는 점을 살펴보면, GS 허동수 회장이 직접 리동의 회장을 겸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보면, 그리고 방향족 공장 준공식에 칭다오시 옌치쥔(閻啓俊) 서기 등 당정 책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리동화공의 덩치와 파워를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방향족 산업의 리더가 목표

  화공기업으로서의 리동은 안전생산과 환경보호를 첫자리에 놓는다. 리동은 총 투자액의 4.6%에 달하는 2.03억 위안을 투입하여 선진적이고 완벽한 오염방지시스템을 구축, 각 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오염물질 배출을 감소하는데 앞장섰으며 에너지를 절약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을 중요시하고 청결생산을 위하여 적극 노력했다. 동시에 완벽한 직업병 예방 체제를 구성하고, 매년 직원을 위하여 직업병 검진 및 건강검진을 진행해왔다.

  한편 자체로 '리동창구'란 사보를 정기적으로 발간, 기업이념 및 문화를 확산하고 기업과 직원간의 소통공간을 만들어왔다.



지난 2011년 3월 23일, 장후이 부시장이 리동화공 류인영 총경리 등 일행 회견.

  리동의 장기적 목표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을 가진 방향족산업의 리더로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리동은 기업효익의 최대화를 추구하는 동시에 직원 개개인의 능력제고에 주력하고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기업발전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국제적인 유명 대회에도 얼굴 내밀어

  지난 2007년 11월 3일 칭다오 샹그릴라 호텔 특별 대국실에서 제12회 GS칼텍스배 프로기전 도전기 5번국 중 1번국이 성대하게 펼쳐졌다. GS칼텍스와 칭다오리동화공유한공사, GS칼텍스(칭다오)능원유한공사가 후원하고 한국 매일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은 우승상금이 한화로 5000만원의 바둑 메이저 대회이다. 이날 도전기 1국은 시작부터 숨가쁜 혈전 양상을 띠며 진행되었는데 결국 한국 이세돌 9단이 140수만에 불계승을 거두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대회 전날 만찬사에서 허동수 회장은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은 한국뿐 아니라 중국의 바둑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기전으로 승패를 떠나 한국과 중국간의 우호증진과 바둑문화 교류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제한 후 "칭다오리동화공유한공사는 칭다오시의 경제 발전에 한몫할 것은 물론 책임있는 기업으로서 사회적인 의무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선언했다.

   덩치가 크면 손도 크다

  리동화공유한공사는 말보다 행동이 앞선 기업이었다.

  리동은 회사가 아직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았던 2005년부터 중국해양대학과 중국석유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리동화공장학금'을 발급하기 시작했다. 해마다 이 두 학교 30명 학생에게 1인당 5000위안씩 지급해오고 있는데 현재까지 300여 명 학생들이 혜택을 받았고 금액으로는 150만 위안에 달한다.

  원촨특대지진때 리동화공은 선참으로 50만 위안을 지원, GS칼텍스 몫까지 계산하면 지원금이 무려 550만 위안에 달했다.

  2012년 리동화공은 또 한번 세상을 놀래우는 선행을 해 화제를 모았다. 그해 6월초 리동화공은 칭다오개발구자선총회와 협의를 맺고 300만 위안에 달하는 관명자선기금(冠名慈善基金)을 설립하여 지역내 사회약세군체를 돕기로 한 것이다.

  회사 소재지인 칭다오개발구 관계인사에 따르면 리동화공은 근년에 황다오가도판사처의 교육, 환경위생, 노약자 등에 쉬임없이 사랑을 전달, 환경위생설비 100세트, 유아용 책걸상 100세트 등을 증송했을뿐만 아니라 해마다 1만 위안씩 기부하여 중학생들의 주숙조건개선을 도와주고 있다고 한다.

  노고에는 치하가 따른다

  리동화공은 설립 기간이 겨우 10여년 밖에 되지 않지만 수두룩한 영예를 따안았다.

  회사가 정식 가동된 이듬해인 2007년에 벌써 칭다오시 납세100강기업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중국석유와 화공업종 100강기업에도 선정되었다. 이듬해에는 칭다오100강기업, 중국 500강기업으로 평선되었고, 2009년에 와서는 산둥성대외무역100강기업 및 칭다오개발구특수공헌기업으로 뽑히기도 했다. 이외 산둥성안전생산단위, 칭다오개발구 연도(年度)외상투자기업발전공헌상 등 많은 상을 수상했다. 특히 2012년에 당시의 유인영 총경리가 '치루우의상'을 수상하는 큰 기쁨을 만끽하기도 했다. 1993년도에 창설되어 해마다 시상하는 '치루우의상'은 산둥에서 사업하는 외국전문가에게 수여하는 최고영예상으로 알려졌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5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5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임신 7개월차에 접어든 개그우먼 이은형이 '저형당 쇼크'로 위급한 상황에 놓였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서는 '죽다 살아난 임당검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새롭게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개그우먼 이은형은 "임신 25주차 임신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망하면 욕 먹을 것" 유재석, '왕관의 무게' 부담감 솔직 고백 눈길

"망하면 욕 먹을 것" 유재석, '왕관의 무게' 부담감 솔직 고백 눈길

사진=나남뉴스 국민MC 유재석이 자신의 행보를 기대하는 대중들의 부담감에 대해서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11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개그맨 조세호와 홍진경, 지석진이 출연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갖는 시간을 가졌다. 영상 속 조세호는 "사실 처음

"남의 결혼식에서 술을..." 김대호, 소주 사발째 원샷 결국 '말실수'

"남의 결혼식에서 술을..." 김대호, 소주 사발째 원샷 결국 '말실수'

사진=나남뉴스 '나 혼자 산다'에서 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결혼식 사회를 맡았다가 말실수 한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오후 방송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대호 아나운서가 여행에서 우연히 만난 비연예인 커플의 결혼식에 참석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리의 명절과 기념일] 간호사절의 유래와 의의

[우리의 명절과 기념일] 간호사절의 유래와 의의

◇ 신기덕 국제간호사절은 력사상 유명한 간호사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1820년 5월 12일에 태여난 나이팅게일은 19세기 중엽 영국에서 심각한 공중보건 위기에 직면했을 때 뛰여난 관리 재능과 헌신으로 간호사업의 면모를 일신시켰다.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