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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화요일 오후, 건공소학교에 무슨 일이?!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10.27일 17:34

졸음이 몰려오는 오후 첫수업시간, 졸음을 쫓는 반가운 손님들이 연길시 건공소학교를 깜짝 방문해 축구꿈나무들과의 짧고 흥미로운 만남을 가졌다. 바로 연변팀선수들과의 만남. 생각지 못한 그들과의 만남은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교정울안에 도착하여 버스에서 내리는 연변팀 박태하감독을 포함한 하태균선수, 리훈선수 등 반가운 방문객들을 향해 건공소학교 축구신동들은 슈퍼리그진출성공과 연변팀 환영문구를 높이 들어 맞이했다. 교실에 있던 학생들도 유리창너머로 손을 힘껏 내저어 선수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표했다.



박태하감독을 반갑게 맞이하는 축구꿈나무들



건공소학교 어린이들과 인사를 나누는 연변팀선수들

따뜻한 손길로 축구꿈나무들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인사를 나누던 박태하감독의 뒤를 이어 선수들도 아이들과 정답게 악수를 건넸다.

구락부측은 《한정인삼 축구애심기금》 10000원을 학교측에 전달하고나서 연변팀 선수들과 건공소학교 축구팀 성원들은 《불꽃》튀는 축구경기를 벌였다.

짧은 경기가 끝난뒤 축구새싹들은 너도나도 사전에 준비한 노트며 축구공이며 유니폼들을 들고 나와 선수들에게 싸인을 부탁했다. 미처 물품을 준비못한 아이들은 급한대로 공책을 들고나왔는가 하면 서슴없이 입고있던 옷을 벗어 들이밀며 선수들에게 거침없는 《애정공세》를 하며 즐거워했다.



하태균선수와 즐거운 경기를 펼치는 건공건아들



리훈선수와의 한판승부

연변팀 선수들과의 신나게 한판 승부를 펼치고 땀벌창이 된 6학년 1학급 허문광학생은 평소 제일 좋아하는 하태균선수도 눈앞에서 직접 만나고 싸인까지 받을수 있어서 기쁘다며 연변팀 축구선수들처럼 멋진 선수가 되려면 앞으로 축구훈련에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정인삼 축구애심기금》 10000원을 건공소학교에 전달



진효선수의 싸인을 받고있는 아이들



리훈선수가 아이들의 축구공에 싸인해주고있다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 박성웅주임은 《슈퍼리그진출을 기념으로 연변팀선수들이 잠깐의 휴식시간을 타 세팀으로 나뉘여 교정축구가 활성화되고있는 연길시의 부분적 학교들을 찾아 방문하게 되였다. 이 기회를 빌어 자라나는 축구새싹들에게 축구의 꿈을 심어주고 많은 학교들에서 수준높은 교정축구문화를 꽃피워가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또한 깜짝방문에도 선수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싸인하고있는 연변팀 선수들



선수들의 싸인을 받고 기뻐하는 축구신동들

이날 건공소학교를 찾아 아이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낸 연변팀 리훈선수도 《미래의 축구선수로 자라날 축구꿈나무들을 보니 너무나 활기찬다. 오랜만에 학교운동장을 찾으니 오늘따라 어려서 도문시에서 다녔던 모교생각이 많이 났다》고 했다.

짧았던 깜짝 만남을 뒤로하고 방문객을 싣고왔던 버스는 다시 선수들을 태우고 아이들의 아쉬운 작별인사속에 교정을 빠져나갔고 선수들도 손을 흔들며 축구신동들과 다음번 즐거운 만남을 기약했다.



유리창너머로 연변팀과 인사하는 아이들



연변팀 버스를 떠나보내며 아쉬운 작별인사

편집/기자: [ 김영화 ] 원고래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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