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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 교민과 동포, "이렇게 협력하자" 세미나 개회

[온바오] | 발행시간: 2015.12.10일 01:20

▲ 주선양대한민국총영사관 신봉섭 총영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주선양총영사관(총영사 신봉섭)은 외교부의 ‘공관 - 재외동사회와의 파트너십 사업’ 일환으로 ‘재외국민과 재중동포의 협력 및 동질감 회복 세미나’를 지난 11월 30일 선양 한중교류문화원에서 열었다.

세미나에는 산업, 무역, 유통, 자영업, 교육, 직능단체, 한국 유학생, 조선족 동포 대학생, 동호회 등 교민과 동포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민족 동질성 회복 문제에 대해 공감했으며 세미나 주제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교민과 동포이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동감을 표시했다.

신봉섭 총영사는 인사말에서 “동북3성은 중국에서 재외국민과 조선족 동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서 한민족 간 상호협력과 동질감 회복이 중요한 지역이다”며, “선양에서 재외국민과 조선족 동포가 상부상조하면서 동포사회 화합과 발전을 위해 모범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신 총영사는 또 “재중동포는 대한민국의 대외역량 확산과 한중교류에 있어서 매우 소중한 자산이며, 경제적 이익 공동체이자 전략적 이해관계를 공유하고 있다”며, “동북3성은 남북중 3각 경제협력 선도 등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실천을 위한 전초기지이고, 북한의 시장경제 실험 및 개혁개방 촉진을 위한 후방기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사로 나선 황유복 중앙민족대학 민족학과 교수는 ‘동질감 회복을 통한 협력 강화’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한국 내 소수민족인 조선족 동포의 정체성 확립이 중요하다”며 “정체성 확립을 위해 민족교육을 중시할 것과 한중 FTA라는 좋은 기회를 활용하여 한국과 새로운 협력관계를 개척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황 교수는 “한국사회에서도 국내 조선족에 대해 차별의식에 기초한 차별적 대우와 자극적 보도를 자제하여 동포들이 모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최근 한국의 언론이 형사적 사건을 일으킨 조선족 동포에 관한 보도에서 동포의 국적을 밝히지 않은 등 배려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곽승지 연변과기대학 교양학부 교수는 ‘서로 이해하고 포용하며 하나가 되자’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한국인과 조선족 동포들이 각기 서로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여 좋은 관계를 맺고, 상대 장점에 대한 적극적인 평가와 상대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며 “상호협력을 통해 동질감을 회복하기 위해 각자 노력하자”고 말했다.

그리고 곽 교수는 인간관계의 황금률 중시, 상대의 입장 이해하기, 상대의 말에 귀 기울이기, 문화적 차이 인정하기, 감정 상하는 말(글) 하(쓰)지 않기, 미래에 대한 비전 공유하기 등 동질감 회복을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 “한국 국민과 조선족 동포가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시아 공동체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비전 공유를 위한 구체적 실질적인 내용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온바오 선양 유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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