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박해연 기자=흑룡강성의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도전 과제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흑룡강성 제11기 정협 제4차회의가 26일 전성 각계 582명의 정협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할빈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3일 반의 일정으로 열리는 회의에서 정협위원들은 흑룡강성의 정치, 경제, 사회 발전을 둘러싸고 건의를 내놓고 주요 현안을 협의한다.
올해 회의는 중국의 전반 경제 성장세가 둔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열린데다 올해가 13차 5개년 계획을 시작하는 해이자 전면적 초요사회로 진입하는 결정적 단계에 들어서는 해에 열린 것이어서 회의 결과에 관심이 더욱 집중된다. 김향란 조선족 정협위원은 "올해 정협회의에서 경제성장에 따른 경기 회복 방안이 중점으로 논의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흑룡강성 정협에서는 17차례 시찰 활동을 조직하고 35편 조사연구보고를 전개했으며 577건 제안을 관련 부문에 반영했고 91건의 민생 관련 정보를 상부에 제출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두우신 흑룡강성 정협 주석은 "지난해 '흑룡강성 자원결핍형도시의 전환문제에 대한 건의'를 비롯한 중대 제안이 중앙으로부터 비준을 받았고 농업, 관광업, 자원개발 및 환경보호, '용강 실크로드'건설 및 국유기업을 비롯한 분야에서 개혁을 심화시켰으며 대기질, 양로 서비스업, 유제품 품질을 비롯해 대중이 주목하는 민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안을 내놓기 위해 위원들이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흑룡강성 정협회의에는 리룡길, 류삼규, 김성민, 팽옥진, 김창봉, 리옥화, 정춘옥를 비롯한 7명 조선족 위원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