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하얼빈) 지난 13일 베이징시 관광발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설연휴 기간 베이징을 방문한 관광객수가 918만 6천여명으로 관광수입이 인민폐 49억2000만위안에 달해 지난해 동기대비 1.9%와 2.9% 증가했다.
설연휴 기간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디탄(地壇) 절간장 모습. /국제온라인
설연휴 기간 베이징 절간장 행사가 최고의 인기를 누려 관광객수가 기록을 돌파했다. 스징산(石景山) 놀이동산 설명절 절간장은 '글로벌한 절간장, 중국 설명절 체험'을 테마로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56개 특색 음식점이 들어앉아 수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설연휴 기간 스징산 놀이동산을 찾은 관광객수는 연 34만 8천명에 달해 지난해 동기대비 34% 늘었다.
한편, 올해 31주년을 맞는 '디탄(地壇) 절간장'은 다양한 민속 행사를 펼쳐 연 98만명의 관광객을 맞이해 지난해 동기대비 1.4% 증가해 베이징 절간장 행사 중 관광객수가 가장 많았다.
집계에 따르면 베이징 130개 관광지에서 맞이한 관광객수가 연 930만명에 달해 지난해 동기대비 6.2% 늘었다. 전통 관광지 중에서 자금성의 관광객수는 연 43만6000명으로 12.4% 줄었고 톈탄(天壇)공원은 연 33만 5천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또한 빠다링(八達岭)장성을 찾은 관광객수는 연 27만명으로 16.8% 늘었고 이허위안(颐和園)은 연 24만6천명이 방문해 2.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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