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다양한 문학활동 진행 예정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남겼다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가 갈수록 활약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6일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에서는 청양구에서 3.8여성의 날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문혁 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한해 수차 문화탐방을 조직하고 회원간 친목모임을 가진 사연을 회고, 특히 여러 간행물들에 회원특집이 나가고 회원 작품집 ‘갯벌의 하얀진주2015’를 발간했으며 조선족학교 상대로 두차례 백일장을 조직한 것이 작가협회의 가장 큰 성과라고 설명했다.
봄철 정기모임을 겸한 이날 모임에서는 우선 여성회원들에게 명절 선물이 전달되었다. 이어 새로 개편된 협회 조직도가 발표되었다. 새로운 조직도에 따르면 전임회장들인 이호원과 이홍철씨를 명예회장으로, 최균필씨를 비롯한 5명을 고문으로 초빙했으며, 최재문씨를 비롯한 6명을 부회장으로, 김국화씨를 비롯한 6명을 사무국과 총무 임원진으로 임명했다. 그리고 산하에 노인조, 여성조, 차세대조를 따로 두었으며, 옌타이와 웨이하이 지역을 별도로 지회로 묶어 유해금 시인과 이화 수필가를 책임자로 위임했다.
홍걸 부회장이 새로 임명된 임원진 대표로 발언, 회원들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칭다오에 민족문화의 씨앗을 뿌리는데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새해의 활동계획도 발표되었다. 계획에 따르면 계도별 정기모임외에 3월말 칭다오조선족대학생을 상대로 백일장을 벌리게 되며 5월에는 자매단체인 한국해외문화교류협회 칭다오방문 접대 및 시낭송대회 개최, 6월과 9월 선후 정양학교와 서원장학교에서 백일장을 진행, 7월 칭하이성 시닝 문화탐방, 10월 옌타이 웨이하이 지역 문화탐방, 11월 회원작품집 ‘갯벌의 하얀진주 2016’ 출간식 등 행사를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