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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 지진 6주년, 페허속에 새로 일떠선 옥수

[중국조선어방송넷] | 발행시간: 2016.04.17일 09:39
옥수장족자치주 민족중학교에서 일전에 “신성한 옥수, 가슴속에 은공 새겨”라는 주제로 시랑송행사가 열렸다. 시랑송대회는 옥수지진 6주년을 기념하는 현지 행사의 일환이다.

13살 장족 소녀 차이지칸줘는 설명절때나 입는 남색 민족복장을 곱게 차려입고 목에는 아버지가 생전에 선물한 록송석 목걸이를 착용하고 시랑송대회 무대에 올랐다.

옥수주 제2민족고급중학교의 상딩거주 학생은 장족어로 “어머니, 당신은 내 마음속의 꽃입니다”라는 시를 감명깊게 읊었다.

차이지칸줘는 차오르는 눈물을 감추기 위해 고개를 숙였다. 6년전 한창 어머니 품에서 사랑을 받아야 할 어린 나이에 차이지칸줘는 지진으로 어머니를 잃었다. 어린나이에 그 고통을 감내하기는 쉽지 않았다.

차이지칸줘는 지진 당시 페허속에 갇힌 친인들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봐야했던 때를 떠올리면 가슴이 찢어지듯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러나 소시적부터 옥수에서 커온 차이지칸줘는 페허속에 다시 일떠선 새 옥수를 보면서 희망에 젖어있다.

지진전, 차이지칸줘는 옥수 제3소학교에 다녔다. 차이지카니줘의 말에 따르면 당시 학교는 전부 볼품없는 흙집이였다. 그러나 지금 학교는 밝은 교실, 멀티미디어설비, 피아노 교실 등 상상도 못할 정도로 일신했다.

옥수주 제2민족고급중학교 쟈쟈라 교원은 목축구의 많은 아이들은 특히 합성수지 학교 운동장에서 축구 차기를 즐긴다면서 과거 흙먼지가 날리는 운동장보다 지금의 합성수지 운동장은 아이들에게 초원에서 축구를 차는듯한 느낌을 선사해주었다고 말했다.

옥수 불교협회 원딴시란 부회장은 지진후 정부는 옥수의 90여채 장전불교 사원 수선과 보호 작업에 10억여원을 투입해 사원 문화재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승려들이 걱정없이 법리를 학습하고 중생들을 위해 복을 빌수 있는 조건을 마련해주었다고 말하였다.

근 4천메터 해발의 당대산 꼭대기 전망대에 올라서면 옥수 새 도시가 한눈에 안겨온다. 밝은 색상의 장족식 주택들이 즐비하게 늘어서고 사통오달의 도로에서는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달린다. 이 모든것들이 도시의 놀라운 변화를 대변해준다.

옥수시의 널직한 도로를 가다보면 많은 자전거 전용도로가 생겨난것을 발견할수 있다. 옥수시 당위원회 채성용 서기는 삼강원지구는 친환경 출행 리념을 크게 선도하고 있다며 현재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거나 등교하는것이 옥수의 새 기상으로 되였다고 소개하였다.

현재 옥수시는 삼강원국가공원 건설 시점에 편입되여 생태보호 외에도 생태 체험, 관광봉사 기능을 발휘할수 있게 되였다. 향후 정부는 또 범결고지구 1일 관광코스를 중점 출시할 계획이다.

재해후 6년이 지난 현 시점에도 지원건설항목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북경시는 민생프로젝트를 주요로 한 대상성 구제 지원건설을 추진하며 제12차5개년계획기간 11억여원을 투입해 230개 프로젝트를 실시하였다.

올해 청해성에는 지원금 2억9천여원이 배치되고 정밀 가난구제, 민생개선, 지력지원, 생태보호 항목 등 신규 항목 51가지를 건설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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