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천개(崔天凱) 미국 주재 중국대사는 일전에 미국의 한 싱크탱크에서 연설한 자리에서 만일 미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남해에 군함과 군용기를 파견하는 행위를 구속하지 않는다면 진실로 남해의 이른바 '군사화'를 유발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이와함께 중미 양국이 분쟁을 실무적이고 건설적으로 관리, 통제하며 분쟁이 쌍무관계를 주도하는 것을 방지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싱크탱크인 부르킨스학회 죤 산턴센터가 8일 캘리포니아주에서 '미국과 중국 지도자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최천개 대사가 초청으로 포럼 만찬에 참석했으며 연설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연설에서 중국과 미국 관계 그리고 남해 등 문제와 관련하여 중국측 입장과 주장을 설명했습니다.
최천개 대사는, 중국의 첫째가는 임무는 바로 개혁을 전면 심화하고 현대화를 전면 실현하는 것이며 중국 외교의 첫째가는 목표는 바로 이를 위해 평화적이고 이로운 외부환경을 얻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천개 대사는, 이 과정에서 중국은 미국과 적극적이고 안정한 관계의 구축을 필요로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중국의 이익에 손해를 줄 때 중국은 당연히 자체의 이익을 확고하게 수호하며 미국이 개변 할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하면서 그러나 이것은 미국의 지위에 도전하거나 미국을 대신하려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천개 대사는 또한 미국은 남해의 이른바 '군사화'를 반대한다고 하지만 사실상 지속적으로 남해에 군함과 군용기를 파견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런 행위를 구속하지 않는다면 진실로 남해의 이른바 '군사화'를 유발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번역/편집 김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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