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맘눈 후세인 파키스탄 대통령이 21일 양국 수교 65주년을 맞아 축전을 통해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를 비롯해 양국 간 협력강화를 다짐했다.
2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후세인 대통령에게 보낸 축전에서 "중국은 파키스탄을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건설의 중요한 파트너로 생각한다"며 "중국-파키스탄 간의 '경제 회랑' 건설은 양국 간 운명공동체의 튼튼한 기초가 될 것"이라며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양국이 수교 65년간 국제정세 변화에도 불구하고 관계를 부단히 발전시켜 왔고 자신이 파키스탄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후세인 대통령도 시 주석에게 보낸 축전에서 "수교 65년간 중국은 줄곧 파키스탄의 절친하고 굳건한 친구이자, 믿을만한 동반자"라고 평가하면서 "우리는 양국 간 우호를 대대손손 계승해 나갈 책임이 있다"며 양국 간 우호 관계가 후대에까지 지속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도 이날 시 주석에게 별도의 축전을 보내왔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과 파키스탄은 1951년 수교한 이래 인도 견제 등의 공감대 속에 각별한 관계를 맺어왔으며 지난해에는 양국관계를 '전천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까지 끌어올렸다.
중국 지도부가 일대일로 등의 경제협력을 다그치고 있는 양국은 최근 라힐 샤리프 파키스탄 육군 참모총장의 방중을 계기로 군사협력도 대폭 강화키로 합의한 바 있다.
시진핑 주석과 후세인 대통령/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