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브랜드가 ‘크리에이티브 코리아’(Creative Korea)로 확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CREATIVE KOREA'는 '창의'의 가치를 재발견해 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세계에 기여하는 대한민국의 역할을 정립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Korea.net] 한글, 거북선, 반도체, 핸드폰, 케이팝…. 이들 콘텐츠에 숨은 공통의 가치는 무엇일까.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년간 ‘무엇이 한국다운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모으기 위해 ‘대한민국의 DNA를 찾습니다. 대한민국(KOREA)!’ 등 국내외 아이디어와 작품을 공모했다. 모두 3만9백99건의 공모 작품과 약 1백27만 건의 ‘한국다움’에 대한 키워드를 수집한 결과 창의(Creativity), 열정, 화합 등 3가지로 압축된 단어 중 창의가 핵심가치로 선정됐다.
4일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브랜드가 ‘크리에이티브 코리아’(Creative Korea)로 정해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민국의 핵심 가치를 ‘창의’에 둔 새 브랜드를 발표했다. 국가브랜드 사업은 지난해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대한민국 정체성을 재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한민국이 미래 지향적으로 추구해나갈 가치와 비전을 담은 새 국가브랜드 'CREATIVE KOREA'를 발표하고 있다.
태극기를 모티브로 제작된 국가브랜드 로고는 ‘CREATIVE’와 ‘KOREA’를 상하로 두고 건곤감리의 두 개 새로 선을 양 끝에 배치하는 형태로 완성됐다. 두 단어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 이미지나 단어 등을 다양하게 조합할 수 있도록 열린 구조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국민 공모 중 대한민국의 현재를 나타내는 단어로 ‘열정’을 많이 꼽았고 미래지향적 가치로 ‘창의’를 선택했다”며 “과거의 문화유산에서도 알 수 있듯 창의는 과거와 미래를 꿰뚫는 대한민국의 핵심가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택환 코리아넷 기자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전소향, 전한 코리아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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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Creative Korea) 발표를 하루 앞둔 3일, 서울 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광장에서 외국인들과 시민들이 플래시몹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