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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도 가까운 여성질병 우리는 어떻게?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7.28일 16:09
 16번째 우현세미나 열려

  (흑룡강신문=하얼빈) 최근 전 일본을 들썽이게 한 뉴스가 있었다. 일본의 국보로 불리우는 가브끼명배우의 안해 고바야시마오상(小林麻央)이 진행형유방암이라는 선고를 받은것이다. 더 충격적인 것은 두 아이의 엄마로 올해 나이가 33살이라는 것이였다. 유방암은 현재 일본국내에서는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1위로 그 발병률은 해마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30대후반부터 40대가 가장 많은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유방암은 초기발견시 90%가 치료 가능하지만 방치하면 인체 여러기관을 위협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에 감안해 16번째 우현세미나는 일본순천당병원(顺天堂医院)에서 조교로 일하고 있는 리향란선생님을 모시고 유방암의 원인, 증세, 및 예방에 관한 특강을 들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일본에서 생활하고 있는 여성들은 출근에 바쁘고 육아에 바쁘다. 하지만 먼저 생각해야 할것은 자신의 건강이다. 자신한테 린색한 우리 여성들은 무료로 해주는 정기검증도 안한다. 실제로 참가자중 무료정기검진을 받아본 사람 있으면 손을 들어보라는 선생님의 물음에 누구도 손을 드는 이가 없었다.

  1년에 한번씩 일본정부에서는 전체 여성을 대상으로 유방암, 자궁암 정기검진을 무료로 해주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여성들은 자기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거나 바쁘다는 핑계로 검진을 받지않는 경향이 많다. 리향란선생님은 아무리 바빠도 우리 여성들이 정기검진을 꼭 받아볼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간단한 자아진단법도 가르쳐 주었다. 만세자세로 두 팔을 높이 쳐들고 한손으로 저쪽 가슴을 밖으로부터 안으로 너무 힘을 주지 말고 미끄럼타듯이 만져보면서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오면 병원을 찾아가볼것을 권장했다.



  한편 또 자궁암에 관한 예방도 설명했다. 자궁암중 70%를 차지하는 자궁경암은 젊은 2-30대에 많이 나타나며 어려서 왁진접종 받으면 미리 예방할수 있어 WHO에서는 강력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선생님의 1시간가량의 실용적인 강의가 끝나고 자유질문시간이 주어졌다. 안해가 지금처럼 쭉 건강하게 할려면 남편으로써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고 싶다는 질문도 있었다. 듣는 사람의 마음 마저 따뜻하게 하는 대목이였다. 일단 안해한테 스트레스를 주지말며 돈만 잘 벌어오면 여성들이 암에 걸릴 확률이 현저히 줄어준다고 선생님은 유모아적으로 대답했다.



  세미나 참가자들은 백만불짜리 강의라고 높이 평가하면서 참가한 보람이 있고 우리 여성들이 삶에 대해 다시한번 고민해 보고 사색할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였다고 입을 모았다. 17번째 우현세미나는 <재일조선족 2세의 민족교육은 어떻게?> 라는 제목으로 9월 11일 오후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 조직자들.




  글: 송미란 김권철 사진: 김권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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