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최근 동경고마고메(驹込)역 부근의 자그마한 회의실에서 20여명의 조선족젊은이들이 모여 사진촬영에 관한 경험을 교류했다.
인테넷시대가 열리면서 전업으로 혹은 부업으로 쇼핑몰을 운영하는 영업자가 많아지고 있다.특히 시간제한을 크게 받지 않는 쇼핑몰 경영은 많은 여성영업자들이 육아를 하면서 운영하는 것이 현실이다.하지만 전문가가 아닌지라 사진을 올리는데도 일본의 다른 사이트에 비해 구도, 색생, 조명 등 면에서 부족한 점들이 많았다.
이런 실정에 감안해 10여년간 사진관을 운영해온 변소화사장이 조명도구,사진기,상품 등을 제공해 직접 실천하면서 사진촬영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했다.상품을 찍을때 배경의 선택과 색상조합, 사진구도의 중요성, 모델촬영시 모델과의 의사소통, 핸도폰으로 사진을 잘 찍기 등 여러 면으로 스스로 직접 체험한 경험들을 참가자들에게 알기쉽게 설명했다.
강의가 끝난 뒤 모임 참가자들은 직접 사진을 찍고 서로 찍은 사진들의 결점을 지적하면서 배운 지식들을 더 한층 공고히 했다.모임참가자들은 사진을 찍을때 왜 이런 설비들이 필요한지 깨달았으며, 생갈을 조금만 바꾸어도 좋은 사진을 자기절로 찍을수있게 되였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또한 정보화시대에 맞게 자기가 알고있는 전문지식을 나누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기쁨이고 영광이라고 한결같이 입을 모았다.
이번 모임을 조직한 배상봉,전심혁씨는 앞으로도 일본 조선족사회에서 자신의 전문지식을 서슴없이 공유해 줄수 있는 인사들을 찾아서 정기적으로 학습을 계속해나갈것을 약속했다.
글:배상봉, 김권철 사진:김권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