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일 저녁 BTV체육채널 '슈퍼리그의 밤' 프로그램에서 전 북경국안 선수 남방이 앵커와 함께 이번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명액 쟁탈과 슈퍼리그잔류형세 등 화제를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프로에서는 국안팀의 저력이 어떠어떠하며 강등권에 있는 로능팀의 처지에 깨고소해하는 모습이였다.
게다가 로농팀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동시에 슈퍼리그 잔류를 위해 애쓰는 모습이 너무 이상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안팀이 여러 경기에서 이기지 못하고 고전할때 이들은 "우리는 유벤투스처럼 저력이 있는 팀"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묵묵히 자기노릇을 하는 연변팀과 하남팀까지 가만두지 않고 비웃었다는 점이다. 남방은 두 팀은 큰 이변을 일으킬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그는 "하남건업은 매우 성가시게 구는 팀이다. 이 팀과의 대결은 항상 어렵다. 그러나 원정경기성적은 보통이다. 연변팀도 마찬가지다. 이 팀의 외적선수들은 몸값이 높진 않지만 역할이 큰 선수들이다. 본토선수들도 여러해 함께 뛰면서 호흡이 잘 맞다. 홈장성적은 좋으나 원정 성적은 마찬가지로 리상적이지 않다. 이런 팀은 슈퍼리그에 큰 이변을 가져오는것이 쉽지는 않다. 일부 팀에는 영향줄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앵커가 "이 두 팀의 포지셔닝(定位)이 평범한것은 그들이 전통 서민주택구역에 살면서 기름과자나 비닐주머니에 들고 자전거로 출근하고 배추나 사들고 퇴근하는거나 마찬가지다. 팀의 기질과 추구도 결정적인 작용을 한다"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의 풍자의 재치가 다시 빛을 발했다.
"국안팀은 슈퍼리그에서 유일하게 항대팀을 초과하는 강호이다. 성적이 안좋은것은 감독의 탓이다"
"어느 위치나 정상급이며 실력문제가 근본 존재하지 않는다. 생각해보라. 독일 분데스리가에 자동차홍보를 다녀왔던 그 판매형 미드필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다녀왔던 협찬형 윙포워드, 재간이 네이마르에 뒤지지 않는 브라질갑급리그 MVP 아우구스토... 어디에도 내놓을만한 선수들이 아닌가"
"1점 앞선것을 그들은 아득히 앞섰다고 말하고 5점 떨어졌을때는 약간 떨어졌다고 말한다"
"국안팀의 전술은 항대팀보다 2개 차원 높다"
"국안팀은 가장 저력있는 팀이다. 국안팀은 메시를 데려올수 있다. 그러나 메시가 북경에 가져다줄수 있는건 뭘가"
"국안팀은 5년내 리그 우승 두개에 아챔 우승 하나 따낸다"
"한국 전북팀은 두렵지 않다. 왜 로능팀은 그렇게 많이 질수 있을가"
"한국 전북팀은 가장 강한 팀이다. 국안이 지는것은 정상적이다. 항대팀이 와도 이길수 있다고 장담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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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