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전달식 현장에서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에서는 지난 8월 12일 칭다오조선족대학생을 상대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은 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 회의실에서 진행, 산둥과학기술대학 채청아, 칭다오석유대학 김위화, 조경희, 중국해양대학 최미나씨 등 칭다오 소재 대학의 조선족대학생 4명에게 각각 1200달러의 장학금이 전달되었다.
이수존 총영사는 인사말에서 “조선족대학생들이 대학을 졸업후 취직하거나 창업하는데 있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잘 알고 있는 것이 무엇보다 큰 우세가 될 것”이라면서 “훗날 한국에서의 중국분야 전문가 혹은 중국에서의 한국분야 전문가가 되어 한중 양국간의 교류발전을 위해 가교역할을 잘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조선족대학생들이 한국유학생들과도 잘 어울려 서로 친목을 다지고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여건과 기회를 마련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알려진데 의하면 현재 칭다오대학, 중국해양대학, 산둥과기대학, 석유대학에는 조선족대학생 100여 명이 재학하고 있다.
칭다오 총영사관에서는 칭다오에서 공부하고 있는 조선족대학생들이 더욱 우수한 인재로 자라나도록 돕기 위해 향후에도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조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