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 배우 송혜교(34)가 송중기(33)와의 변함없는 의리를 과시했다.
21일 모 커피차 업체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송혜교가 송중기의 영화 ‘군함도’ 촬영장에 음료 서포트를 보냈다는 내용의 글이 포스팅됐다.
업체는 “군함도 촬영장은 네 번째 방문이다. 밤낮 없이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뼛속까지 천사인 송혜교 배우님께서 고생하는 송중기 배우님과 스태프 분들을 위해 불러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도 정말 많은 인원에 땀을 비 오듯 흘렸다”면서 “항상 직접 오셔서 인사해주시는 송중기 배우님 덕분에 오늘도 신났다. (송중기의) 따뜻한 인성은 숨길 수 없다. 항상 믿고 맡겨주시는 송혜교 배우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업체가 공개한 사진에는 송혜교가 보낸 커피차 전경이 담겼다. ‘송중기님, 군함도 스태프 여러분 모두 힘내세요’라는 응원 메시지가 적힌 현수막이 크게 붙어있다.
송혜교와 송중기는 지난 4월 인기리에 종영한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췄다. 극 중 두 사람은 ‘송송 커플’로 불리며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을 받았다.
송중기가 촬영 중인 ‘군함도’는 류승완 감독이 ‘베테랑’ 이후 내놓는 신작이다. 일제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이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극 중 송중기는 독립군 박무영 역을 맡았다.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