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8월 29일] 중국이 처음 개최한 제26회 국제장기이식대회가 18일부터 22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됐다. 세계 유명 대학교와 병원에서 온 1800명의 전문가 및 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임원들과 국제장기이식협회 협회장 등 전문가들은 중국의 장기기증 및 이식 성과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리빈(李斌)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 주임이 대표로 축사를 발표했다. 그는 “오랜 기간의 쉼 없는 노력을 통해 중국은 국민대중의 장기이식 의료 니즈를 보장하는 토대에서 장기 공여의 구조적인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내고 국가 상황에 맞는 장기기증과 이식의 ‘중국 모델’을 모색해 장기 부족의 세계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중국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작년 중국의 장기기증 수량은 2013년과 2014년 기증 수량의 총합을 상회했다. 올해 상반기에 기증된 6대 장기는 5029개로 기증 건수는 전년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연간 장기 기증 수량은 이미 아시아 1위, 세계 3위를 차지한다. 2007년 <인체장기이식조례>를 반포해 시행한 이후 중국은 국가 상황, 문화, 사회 구조에 맞는 인체 장기이식 업무체계를 기본적으로 구축했으며, 관련 법규정책은 WHO의 ‘인체세포, 조직과 장기 이식 지도원칙’에 부합한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