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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반 걸려 “고도”대소과수농장에 걸어간 “선견대”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09.08일 13:33
26명으로 “선견대” 무어 위성전화를 지니고 “고도(孤岛)”에 진입



8월 31일 새벽 3시경, 룡정시 삼합진 두만강연안에 있는 대소과수농장은 대피령을 받았고 5시 30분이 되여서는 모든 위험구간 군중들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6시 30분, 삼합진정부는 재차 대소과수농장의 대피한 군중들의 안전정보를 확인했다. 얼마 안있어 대소과수농장에는 단전, 단수,도로, 통신이 중단되면서 대소과수농장은 “고도(孤岛)”로 되였다.

9월 3일 룡정시에서는 26명으로 구성된 “선견대”를 대소과수농장에로 파견했다. 선견대는 4시간 반동안 걸어서 대소과수농장에 진입해 홍수에 갇혀있는 군중들에게 구조물자와 약품을 보내주었고 재해구 군중들에게 마음의 기둥이 되여주었다.

2일 룡정시홍수방지가뭄대처지휘부에 한 남정이 유아용 분유 2통을 들고 와서 대소과수농장에 살고있는 돌이 안찬 아기가 있는 친척집에로 보내야 하는 사정을 터놓으며 도움을 요청했다.

룡정시당위 부서기이며 시장인 권대걸은 사람을 파견하여 그날로 분유 두통을 밤도와 삼합진으로 보냈고 이어 삼합진에 주둔한 룡정시상무위원, 상무부시장인 당진생한테 즉각 해당 부문의 사업인원으로 선견대를 무어 구조인원들의 인신안전을 보장하면서 이튿날로 대소과수농장에로 생필품과 관련 설비를 송달하라는 령을 내렸다.

9월 3일 5시경, 도로가 엄중하게 훼손된 정황에서 당진생은 삼합진의 박호범진장 및 삼합변방파출소, 명동변방파출소, 룡정시인민병원 등 부문의 사업일군 도합 24명을 인솔하여 위성전화를 휴대하고 분유, 라면, 짠지,생수, 응급약품 등 물자를 채운 배낭을 메고 당지 두 촌민의 안내를 받으며 재해구로 향발했다.

이들은 부유촌에 도달한후는 인당 10여키로그람의 배낭을 메고 도보로 갈수밖에 없었다. 26명으로 무어진 선견대는 1시간 더 걸려 산고개를 하나 넘었고 명동변방파출소에 도착한후 다시 차로 움직여서 하전툰에 진입했다. 하전툰을 3리 앞둔 곳까지 갔을 때 앞의 도로가 또 끊겨 선견대는 다시 도보로 행진했다. 페허를 딛고 진흙탕을 걸어 하전툰에 당도했다. 하전툰에서 촌민들은 자발적으로 뜨락또르로 선견대원들과 구재물자를 실어 다음 역인 신흥툰에 도착할수 있었다. 허나 신흥툰에서 길은 다시 막혔다.

“300메터되는 도로가 전부 훼손돼 길이 안보였고 아래는 두만강이였다. 우리는 길옆산벽에 바싹 붙어 한발씩 앞으로 옮겨갔다... 재해구에서 목 빠지게 기다리는걸 생각하니 대원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앞으로 갈수밖에 없었다.”고 선견대원들은 그날을 회상한다.

그날 선견대는 4시간반에 걸쳐 끝내 대소과수농장1대에 도착했다.

달려와 마중하는 촌민들, 그들에게 버팀목이 되여준 “선견대”

“저기 보시우,들어오는 사람들이 보이네요!”

그날 10시가 되여 선견대가 대소과수농장 1대에 들어섰을 때 얼룩무늬 군복을 입고 구조물자배낭을 멘 대원을 보더니 촌민들은 뜨락또르를 몰고와 마중했다.



농장에 도착한후 대원들은 즉각 농장소속의 과수대들에 들어가 수재정황을 조사했고 2명 의무일군은 군중들의 의료문제를 착수했다.

“다 홍수에 밀려갔습니다. 아무것도 안남았습니다.”하며 촌민들은 당진생시장을 안고 울음을 터뜨렸다.

집이 무너지고 경작지가 잠기고 도로가 끊겼고... 촌마을의 참상과 망연자실하는 촌민들을 바라보는 통석해 할말을 잊던 당진생시장은 당장 박호범 진장 등 4명 정부간부, 2명 의무일군, 2명 변방관병을 림시 사업조로 무어 당지에 주둔해 리재민 위안, 안치, 수재정황조사 등 사업을 전개하도록 령했다.

리경자촌민은 자청 자기 집을 사업조 림시 사무장소로 내놓아 선견대가 입주하도록 했다. 선견대는 며칠간 허망 매달려있던 당지 백성들의 마음을 내려놓게 했고 당과 정부의 관심을 느끼게 했으며 그들의 마음의 버팀목이 되여주었다.

“고도(孤岛)”에 감도는 진정

선견대가 입주한후 각항 수재후 안치사업은 조리있게 진척되고있다.

집이 침수되였지만 집근처에 림시로 텐트를 치고 있을 망정 집중 안치점으로 가기싫어하는 리재민도 있었다. 집마당에서 키우던 돼지 3마리를 놓을수 없어 안치점으로 가는것을 견결히 거부한 촌민이 있었다. 박호범진장이 호주머니속의 현찰을 털어 “그럼 그 돼지들을 내가 삽시다. 사서 저녁에 잡아서 촌민들이 화식을 개선합시다”고 하고 나서자 돼지임자는 고개를 떨구며 얼굴을 붉혔다. “안치점에 고기반찬 있나요? 있으면 나도 갈게요!”하는 한 로인을 보고 박호범진장은 즉각 촌의 한 상점에 달려가 근근히 남아있는 돼지고기 5근을 사들고와 수재촌민들이 저녁에 먹게끔 했다.

통신과 도로가 끊긴 상황이라 많은 촌민들은 외계와 련계할수 없어서 안타까와하는 사정을 헤아려 사업조는 촌민들을 집중시켜 위성전화를 리용해 촌민들이 촌밖의 한사람한테 전화를 걸게 해 그사람이 다시 다른사람에게도 집식구들이 안전함을 전하게 하는 방법을 리용해 재해구의 소식을 전했다.

그리고 안치점의 부식품공급이 충족하게 해주었다. 촌민들이 자발적으로 내놓는 자가의 량식, 기름, 남새들도 사업조에서 집중하여 통계한후 고루고루 수재촌민들에게 나누어주어 촌민들의 화식을 보장했다.

4일 점심, 백금향에서 대소농장으로 가는 길이 통했다. 그러자 민정, 전력 등 부문에서 신속하게 재해구역에 진입해 재해구 농장에로 생필품을 수송해들어왔고 통신, 전력시설복구작업을 추진했다.

5일 점심, 대소과수농장의 한 안치점에서 촌의 부녀들이 조직돼와 리재민의 화식을 돕고있는것을 볼수 있었다.

료해한데 의하면 대소과수농장 1대, 6대, 7대에서 입은 재해가 가장 심했다. 홍수에 부분 구역은 아예 평지로 돼버렸다.

도로가 열리니 구조물자수송이 따라가 리재민의 기본생활은 보장할수 있게 되였다. 당면 가장 시급한것은 사과배의 흑심병을 치료하는 농약과 비닐통 등 보조기구들이라며 박호범진장은 촌민들대신 급해했다. 워낙 지금철은 사과배의 흑심병 고발기인데 준비된 농약들이 물에 떠내려갔거나 묻혀져버렸으니 많은 과농들이 손놓고있다고 박호범진장은 속을 태웠다...

편집/기자: [ 김영자 ] 원고래원: [ 연변뉴스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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