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인민방송국 아리랑방송에서 제작한 “연변축구의 기적 그리고 박태하”프로가 지난 25일 한국에서 진행한 “2016년 해외 조선어 방송인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최한 “2016년 해외 조선어 방송인 대회”에는 중국, 미국, 카나다, 인도네시아 등 7개 나라의 37개 해외 조선어 방송매체들이 참가하여 해외 조선어방송대상을 시상했다.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워크숍, 청년인턴 해외취업 인터뷰, k-ICT 콘텐츠 Boom UP세미나, 최신 방송기술 연수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회 첫날 개막식에서는 지난 1년간 해외 조선어방송사가 제작한 우수 콘텐츠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해외 “조선어방송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TV와 라지오 각 부문별 대상 1건, 우수상 2건 등 총 6건을 시상했는데 연길인민방송국 아리랑 방송의 “연변축구의 기적 그리고 박태하” 프로가 라디오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는데 이는 중국 지역에서 유일하게 수상한 작품이다. “연변축구의 기적 그리고 박태하”의 프로듀서는 허영실이며 프로진행은 아나운서 박성국과 서윤옥이 맡았다.
연길인민방송국에서는 시종 연변축구에 관심을 돌리면서 뉴스보도를 진행하였을뿐만아니라 올해 년초부터는 또 두개의 전문적인 축구프로그램을 개설했다.
매주 월요일 아침마다 진행하는 “연변축구의 새 도약을 말하다”프로에서는 연변의 전문가와 열성팬을 생방송실에 모시고 연변팀의 경기에 대해 평론을 진행했다. 또 아리랑 모바일방송을 통해 방송되는 “이 밤은 축구와 함께”는 다가올 경기에 대해 예견을 이야기하는 프로로 많은 청취자들의 애청을 받고있다.
서미란 특약기자
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