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국제사회
  • 작게
  • 원본
  • 크게

일본 20대 남성 20% “결혼하기 싫다”

[기타] | 발행시간: 2016.11.02일 11:55
[한겨레] 부정적 결혼관, 여성보다 더 커

결혼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 때문인듯

픽사베이 제공

경제 상황이 나빠지면 남성이 여성보다 결혼에 더 부정적인 견해를 갖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국립청소년교육진흥기구가 1일 발표한 ‘젊은이들의 결혼·육아관 등에 대한 조사’ 결과를 보면, 20대 남성들의 경우 ‘결혼을 하고 싶지 않다’는 응답자수의 비율이 2008년엔 11.9%였지만, 올해 조사에선 두배 가까운 21.6%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된다. 이에 견줘 ’결혼을 하고 싶지 않다’는 20대 여성들의 응답은 7.9%에서 12.9%로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같은 맥락에서 ‘빨리 결혼하고 싶다’고 답한 20대 남성의 비율은 2008년 17,4%에서 올해 12.1%로 줄었지만, 여성은 23.4%에서 25.5%로 늘어났다. 기구에선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젊은이들의 수입 감소가 원인인 듯 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특히 결혼을 위해 가족 부양 등 경제적인 부담을 져야 하는 남성들의 ‘결혼 기피’ 현상이 여성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제적 어려움이 젊은이들의 결혼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은 이번 조사를 통해서도 분명히 확인된다. 교제 상대가 있는 남녀를 상대로 ‘결혼하고 싶지 않은 이유’를 묻는 별도 질문에 대해 20~30대 남녀 젊은이들의 다수인 63.4%가 “경제적 어려움”(복수 응답 허용)을 꼽았기 때문이다. 그 뒤로 “혼자 있는 게 편하다”(50.4%)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연 수입이 300만엔 이하인 저소득층에선 결혼하고 싶지 않는 이유로 경제적 어려움을 꼽은 이들이 평균보다 높은 70%에 달했다.

도쿄/길윤형 특파원 charisma@hani.co.kr

한겨레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17%
30대 17%
40대 17%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17%
30대 33%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 인기리에 종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린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이 결혼을 발표하면서 예비신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앞서 유재환은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중국 최북단 계강 평년보다 6일 빨리 개강!

중국 최북단 계강 평년보다 6일 빨리 개강!

기온이 점차 상승함에 따라 4월 24일 흑룡강의 막하구간이 공식적으로 개강하여 류빙기에 들어감으로써 중국 최북단 계강은 겨울 정적을 끝냈다. 크고 작은 얼음덩어리가 흐름을 따라 내려가면서 두꺼운 얼음덩어리가 구르기도 하고 부딪치기도 하며 청아한 충돌음을 내

흑룡강성 대만동포련의회 상해 소주에 가 투자유치

흑룡강성 대만동포련의회 상해 소주에 가 투자유치

최근 흑룡강성 대만동포련의회가 인솔하고 할빈시, 목단강시, 계서시, 이춘시위 통전부 및 대만사무판공실, 대만동포련의회 및 소속 구 현 책임자, 투자유치부서 직원 30여명으로 구성된 고찰팀이 상해와 소주에 가서 2024년 '룡강과 대만이 손잡고 미래를 함께 건설하

할빈: 5.1 련휴 휴가 상품 예약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

할빈: 5.1 련휴 휴가 상품 예약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

최근 씨트립은 '2024년 5.1 관광 트렌드 통찰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예약 현황에 따르면 올해 5.1 련휴 관광 인기는 지난해 최고치를 기반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5.1 련휴 동안 할빈의 휴가 상품 예약은 전년 대비 13% 증가했으며 점점 더 많은 관광객이 '렌터카로 얼음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