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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보내기 좋은 농촌관광코스 9선

[온바오] | 발행시간: 2016.11.29일 17:29
[Korea.net] 추운 겨울, 몸과 마음을 농촌의 따뜻함으로 녹이며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시골 마을들이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4일 농촌지역의 관광명소를 활용한 '겨울 보내기 좋은 농촌관광코스 9선'을 발표했다. 선정된 코스는 △경기도 양평 '수미마을', △경기도 평택 '초록미소마을', △강원도 철원 '두루미자는버들골마을', △ 충청북도 보은 '신개울마을', △충청남도 태안 '갈두천마을', △ 전라북도 완주 '두억행복드림마을', △경상북도 김천 '김천옛날솜씨마을', △경상남도 창원 '다호리고분마을', △제주시 '유수암리마을' 등이다.

관광코스는 농촌마을을 중심으로 각 지역의 관광지, 체험프로그램, 지역명소, 박물관, 먹거리 등을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가족 또는 친구들과 휴양림, 경관명소, 문화·예술공간, 생태공원, 전통시장, 역사유적지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 강원도 철원은 철새들의 지상낙원으로 불린다. 멸종위기1급인 두루미들은 매년 겨울이면 '두루미자는버들골마을'이 위치한 이곳 철원평야를 찾아와 겨울을 보낸다.

겨울 철새들을 관찰하면서 자연을 만끽하고 싶다면 강원도 철원 '두루미자는버들골마을' 코스를 추천한다.

겨울마다 수백 마리의 두루미가 찾는 드넓은 철원 평야의 농경지는 철새들에게 풍부한 먹거리가 되고, 한탄강 저수지는 은둔형 잠자리로 최적이다. 이 마을에는 일년 중 오직 겨울에만 할 수 있는 '두루미 먹이주기 체험'과 '두루미 탐조 관광'이 있다. 두루미 먹이주기는 인솔자의 통제 하에 체험이 가능하다. 두루미 탐조 관광은 어르신들과 철새탐조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체험이다. 전기차를 타고 철새 도래지로 향해 전망대에서 망원경을 사용해 탐조를 진행하게 된다.

마을은 민간인의 출입이 제한되어 있는 비무장지대 경계선 안에 있기 때문에 방문 전 반드시 연락을 하고 신분증을 지참해야지만 출입이 가능하다.

▲ 경기도 양평 '수미마을'은 맑은 물과 청정한 자연을 갖춘 곳이다. 경기도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인 용문산 자락에 둘러싸여 있으며 일년 사계절 축제가 열린다.

▲ 경상북도 '김천옛날솜씨마을'에는 고추장 만들기, 손두부 만들기, 황토 천연염색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 김천 청암사는 경상북도 김천에 있는 사찰이다. 신라말의 승려이며 풍수설의 대가인 도선국사가 858년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은 농촌마을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보고 농가민박 숙박도 체험해보고 싶다면 경상북도 '김천옛날솜씨마을'로 떠나보자.

75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는 이 마을에서는 고추장, 두부 만들기 체험과 황토 천연염색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넓은 마당에서 마을 어르신들과 방문객들이 어울려 콩을 갈고 끓여 두부를 만들며 마을 잔치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옛날솜씨마을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농가민박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산으로 둘러싸인 시골의 고요함을 즐길 수 있다.

김천을 방문한다면 청암사와 수도암을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청암사는 신라 헌안왕 2년 (858년) 신라말의 승려인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창건한 사찰이다. 문화재로 지정된 대웅전, 다층석탑 등을 볼 수 있다. 수도암은 헌안왕 3년 (859년)에 도선국사가 창건한 도량(道場)이다. 석불상과 석탑, 석물 등 모두 천년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다.

▲ 경상남도 창원 '다호리고분마을'은 30여 가구가 모여 사는 정겨운 시골마을이다. 아이들과 함께 마을의 동물농장, 단감테마공원 등을 방문하기 좋다.

▲ 전라북도 완주 '두억행복드림마을' 체험관에서는 선비예절교육, 사물놀이, 허수아비 옷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체험을 할 수 있다.

▲ 제주도 '유수암리마을'에서 아이들이 감귤따기 체험을 하고 있다.

▲ 이호테우해변은 제주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많은 피서객들이 찾는 관광명소다.

한라산 중턱에 위치한 제주 '유수암리마을'은 크고 작은 오름과 사시사철 흐르는 유수암천, 군락지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있다. 마을주민 절반이 감귤농사에 종사하고 있어 11월~2월 사이 방문하면 감귤따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유수암리마을은 생수가 사계절 끊이지 않고 물이 흐르는 언덕이라 하여 과거 ‘흐리물(우물)’이라 불렸다고 한다. 여름에는 차갑고, 겨울에는 따뜻한 물이 흐르며, 물맛이 좋고 감로수로 유명하다. 마을에서 한라산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자리 잡은 녹고뫼오름 산책로에는 고목들이 우거져 있다. 마을사람들이 10만평의 부지에 무려 50년 동안 50만주가 넘는 소나무, 삼나무, 편백나무 등을 심어왔다고 한다.

마을에서 가까운 이호테우해변으로 향하면 사진명소로 유명한 목마등대와 맛집, 카페, 일몰과 야경까지 즐길 수 있다.


이하나 코리아넷 기자

사진 농림축산식품부

hlee10@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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