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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작문] 엄마 사랑해요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1.25일 09:36
(흑룡강신문=하얼빈) 이제 곧 설이 돌아와요. 친구들은 엄마에게 무엇을 선물하면 좋으냐고 서로 말을 주고받으며 야단법석이지요.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는 "엄마 사랑해요"란 제목으로 글을 지어서 선물하고싶었어요.

  나의 엄마는 보통키에 짧은 파마머리, 동그란 얼굴에 정기도는 한쌍의 눈, 앵두빛같은 입술을 가지고있어 너무 매력적이예요. 나는 이런 엄마를 사랑해요.

  엄마 사랑해요. 엄마는 나에게 한쌍의 밝은 눈을 주었어요. 나는 엄마가 준 눈으로 우리가 사는 세상의 아름다움과 미묘함을 보면서 자신의 몸과 마음을 아름답게 단장해가고있어요.

  엄마 사랑해요. 엄마는 나에게 조선족인 우리는 우리 말을 알아야 하고 우리 글을 알아야 한다면서 나를 조선족유치원, 조선족학교에 보냈어요. 엄마덕분에 지금 나는 우리 말도 잘 하고 우리 글로 글짓기까지 할수 있어요.

  엄마 사랑해요. 엄마는 나에게 우리 민족은 가장 례절밝은 민족이라면서 언제 어디서나 례절바른 말, 례절바른 행동을 해야 한다고 가르쳐주었어요. 친구들이나 이상분들은 "려나는 정말 례절바른 학생이야."라고 칭찬을 해요. 그럴때마다 기분이 정말 좋아요.

  엄마 사랑해요. 중학교에 갓 입학한 내가 모든것이 생소하여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어하고 성적까지 내려갔을 때 꾸중대신 위안의 말을 자주 건네주었으며 "인생은 영원히 순탄할수만은 없어. 인생길을 걸으면서 수많은 곤난과 좌절을 겪게 되지. 하지만 그런 곤난과 좌절을 어떻게 대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단다. 그 곤난을 디딤돌로 …"라고 하면서 의미심장하게 이야기하였어요. 엄마의 이야기는 나에게 크나큰 신심과 용기를 주었어요.

  엄마 사랑해요. 엄마는 자기가 할수 있는 일은 자기 스스로 해야 한다고 가르쳐주었어요. 그래서 나는 어릴 때부터 이불을 개이고 양말을 씻고 옷도 씻을줄 알게 되였어요. 엄마덕분에 나는 독립성이 강한 학생으로 되였지요. 담임선생님은 학급의 일을 저에게 곧잘 시켜요. 임무를 제법 잘 완성하니깐 호호!

  그외에도 엄마는 많은것을 가르쳐주었어요. 저는 엄마에게서 말을 배웠고 지식을 배웠으며 남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웠어요. 나의 엄마는 가장 훌륭하고 가장 위대한분이예요.

  정말 엄마의 사랑은 바다와도 같아 그 깊이를 헤아릴수 없고 공기와도 같이 언제나 저의 곁에 머물러있어요. 엄마 사랑해요. 그리고 존경해요.

  /안려나(해림시조선족중학교 초중 1학년, 지도교원 백정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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