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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교 과학자, 미국 국적 버리고 중국인 되다

[기타] | 발행시간: 2017.03.01일 11:53
[인민망 한국어판 3월 1일] 중국과학원 학부공작국에 따르면, 외국 국적을 포기하고 중국인이 된 중국과학원 외국국적 원사 양전닝(楊振寧), 야오치즈(姚期智) 교수가 최근 중국과학원 원사로 정식 전환했다. 외국국적 원사가 중국과학원 원사로 전환한 사례는 학부 역사상 처음이며, 이를 위해 중국 정부는 ‘중국과학원 외국국적 원사의 중국과학원 원사 전환을 위한 잠정 시행법’을 특별 제정했다.

양전닝 교수는 저명한 물리학자로 1945년 미국 유학길에 올라 시카고대학에서 공부한 뒤 미국에 남아 일했다. 그러던 중 1957년에 리정다오(李政道) 박사와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해 노벨상을 받은 최초의 중국계 과학자가 되었다. 1964년 양전닝 교수는 미국 시민권을 획득해 미국 국민이 되었다. 이번에 양전닝 교수와 함께 귀국한 화교 출신 야오치즈 교수도 당시 미국 국적자로 그는 컴퓨터 분야의 유명한 과학자다.

세계적인 화교 과학자 두 사람이 외국 국적을 포기하고 조국으로 돌아오자 중국 사회 각계는 이를 반겼다. 이를 통해 중국의 종합국력이 제고되고 인재 유치력도 향상되어 중국의 ‘인재유치’ 정책이 점점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중국은 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연구개발 경비가 1조 4천억 위안에 달해 2012년에 비해 38.1% 증가해 연간 11.4% 증가했고, 미국에 이은 세계 두 번째 연구개발 투자국가가 되었다. 따라서 해외 화교 및 중국인들에게 귀국 후 발전은 더 큰 시장 기회와 더 나은 자금 지원을 누리게 된다는 의미다. 캐나다 ‘해외유학파’ 장지(張極)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2009년 그는 ‘무빙 로케이션 장치인 심장 판막 이식 시스템’을 중국에 가지고 왔다. 당시 30분간 시연을 보인 후 중국 기업의 막대한 투자를 얻어냈을 뿐 아니라 현지 정부도 이를 적극 지지해 정책적 혜택도 주었다.

10년 전의 경우 중국 유학생의 귀국 취업 비중이 3분의 1정도였는데 지금은 80%가 귀국을 선택한다. 이는 중국의 ‘인재유치’ 계획의 성공으로 볼 수 있다. 20세기 90년대부터 중국은 인재유치계획을 적극 시행했고, 이어서 ‘해외 고급인재 유치계획(천인계획)’, ‘창장(長江)학자장려계획’, ‘백인계획’ 및 국가걸출청년과학기금 등 사업을 적극 전개해 해외에서 국제 일류 인재를 모셔와 신흥학과, 첨단산업의 발전을 이끌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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