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우리 아이가 너무 예뻐서' 자식들 머리에 불지른 호주 남성 체포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3.22일 11:08
자식들 머리에 불을 지른 엽기적인 아빠가 구속됐다고, 데일리메일이 20일(현지 시간) 전했다.


딸의 머리에 불 지른 비정한 아빠 / 데일리메일


지난해 8월, 호주 퍼스의 한 경찰관은 휴무를 맞아 집에서 쉬던 중 갑자기 옆집 여성의 비명을 들었다. 평소 자주 언쟁을 벌이던 옆집 부부를 알고 있던 경찰관은 옆집으로 곧장 뛰어갔다.

경찰관이 옆집을 찾아갔을 때 집 안에서는 휘발유 냄새가 진동하고 있었다. 경찰관은 “아무 일 없느냐”고 옆집 여성에게 묻자 그녀는 “남편이 불을 질렀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그리고 경찰관은 머리에 불이 붙은 채 울고 있는 세 살배기 아기를 보았다.


매일 술과 마약에 취해 살던 그는 '환각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 데일리메일


경찰관은 담요로 신속하게 불을 껐지만, 아기의 몸은 이미 13%나 타버린 심각한 상태였다. 그리고 경찰관은 건넛방에서 헛소리하며 첫째 아이에게 휘발유를 붓고 있는 옆집 남성을 발견했다. 일곱 살 난 첫째 아이는 자폐증을 앓고 있어 사태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였다.

아이들은 곧장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남성은 태연하게 부엌에서 맥주를 마시며 상황을 지켜보았다. 매일 술과 마약에 취해 있었던 그는 종종 “우리 딸들은 너무 예뻐서 불태워 버려야 한다”고 말하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아동학대·살인미수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하지만 그는 아기를 죽이려고 했던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환각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남성에 대한 재판은 현재까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2%
10대 0%
20대 3%
30대 38%
40대 1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48%
10대 0%
20대 3%
30대 31%
40대 14%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지난해 8월 비연예인과 결혼했던 가수 백아연이 이번에는 임신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백아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임신 5개월 차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그녀는 "저희 가족에게 선물같은 아기천사가 찾아왔다"며 임신소식을 전했다. 이어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브리트니 스피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 무슨 일?

"브리트니 스피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 무슨 일?

"브리트니 스피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연합뉴스]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2)가 호텔에서 남자친구와 몸싸움을 벌이다 가벼운 상처를 입어 구급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미 CNN 방송과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등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5살때 母 교통사고, 얼굴 몰라" 선예, 안타까운 가정사 고백

"5살때 母 교통사고, 얼굴 몰라" 선예, 안타까운 가정사 고백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자신의 가정사를 언급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에서는 2000년대를 강타한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출연했다. 이날 선예는 자신의 가정사를 언급하며 할머니의 손에 자랐다고 해

"자식들이 날 돈으로 봐" 전원주, 금 10억원치 있지만 '마음은 공허'

"자식들이 날 돈으로 봐" 전원주, 금 10억원치 있지만 '마음은 공허'

재테크 고수로 알려져 있는 배우 전원주가 "가족들이 나를 돈으로만 보는 것 같아 속상하다"는 고민을 털어놔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억대 자산가 국민 배우 전원주가 방문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전원주는 오은영 박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