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신화사 기자 장링(張領)]

제7회 중국-유럽연합 고위전략대화가 19일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양제츠(楊潔篪) 중국 국무위원과 모게리니 유럽연합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겸 유럽연합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이 공동으로 회의를 주재했다. 양제츠 국무위원은 중국과 유럽연합 정상이 양자간 '평화, 성장, 개혁, 문명'의 4대 동반자관계 구축과 관련해 달성한 전략적 공감대는 현실적이고 장원한 의미가 있다고 표했다.

양제츠 국무위원은 중국과 유럽연합은 협력을 돈독히 하는 것은 쌍방의 공동이익에 관여되며 국제정치경제관계발전에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지적했다. 양제츠 국무위원은 중국은 유럽연합과의 관계를 매우 중요시하며 유럽이 자주적으로 선택한 일체화 발전의 길을 일관하게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제츠 국무위원은 쌍방은 응당 전략적 포지션을 견지하고 개방과 협력을 견지하며 믿음을 늘리고 의심을 풀면서 문제와 이견을 타결하고 함께 양자간 전면전략적동반자관계의 건강하고 안정한 발전을 추동하고 호혜상생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촬영/신화사 기자 추이신위(崔新钰)]

모게리니 대표는 유럽연합과 중국관계는 긍정적이고 성숙되고 활력있으며 세계안정과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지적했다. 모게리니 대표는 양자가 협력을 강화하면 쌍방 이익을 늘리고 세계복지를 촉진하는데 유리하다고 말했다. 모게리니 대표는 유럽연합은 상호이해, 상호존중의 원칙을 토대로 중국과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표했다.

유럽연합측은 또 중국이 주최하는 "일대일로 국제협력정상포럼"을 지지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세계무역기구가입 의정서" 중 제15조항에 관한 문제에 대해 유럽연합측은 중국의 관심사를 중요시한다며 세계무역기구 규칙에 따라 관련 개정 절차를 가동했다고 표했다. 쌍방은 글로벌 의제와 관련해 소통과 조율을 강화하고 세계관리 보완을 지속적으로 추동하며 세계가 포용적이고 균형적이며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이끌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쌍방은 또 시리아문제, 이란핵문제, 조선반도 정세 등 국제와 지역문제와 관련해 깊이있게 견해를 나누었다.

출처: 신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