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뱃살 많으면 직장암, 유방암 위험률 높아진다

[중국조선어방송넷] | 발행시간: 2017.06.01일 16:26

비만이 건강에 나쁘다는 건 매우 명백한 사실이다. 심지어 몇몇 암을 일으키는 위험요인이기도 하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비만과 암이 서로 상관관계에 놓여있는 만큼 복부에 가중된 지방도 암 위험 가능성을 유추하는 수단이다.

영국 암 저널(British Journal of Cancer)에 실린 새로운 논문에 따르면 복부에 쌓인 불필요한 지방은 암 위험률을 예측하는 지표가 된다.

연구팀은 중년층 이상 성인 4만3000명의 데이터가 담긴 7편의 선행 연구들을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12년간의 추적조사에 따르면 실험참가자 중 1600여 명이 비만과 연관이 있는 암 진단을 받았다.

특히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은 직장암, 유방암, 췌장암 등 13종류의 암과 밀접한 연관성을 보였다. 허리둘레가 4.3인치(약 11㎝) 증가할 때마다 비만과 연관이 있는 암 위험률은 13%씩 증가했다. 이는 체질량지수(BMI)를 기준으로 한 11%와 크게 다르지 않다.

연구팀은 두 측정방법 모두 암 위험률을 측정하는 좋은 지표라고 보았다. 체질량지수와 허리둘레는 물론, 엉덩이 둘레, 허리와 엉덩이 비율 등도 위험률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즉 어떤 측정법을 사용하든 결국 비만이 암 위험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그렇다면 비만이 암 성장을 돕는 연료가 되는 이유는 뭘까. 체중이 과잉되면 몸의 전반적인 염증 수치가 올라간다. 또 성호르몬, 인슐린과 연관된 성장호르몬 등의 분비도 증가하는데, 이 세 가지 요인들은 모두 암과 관련이 있다.

특히 복부와 허리 주변으로 쌓인 지방은 더욱 나쁘다. 복부비만은 심장질환, 당뇨, 조기사망 등의 위험률 증가와도 연관을 보일 정도로 건강에 유해하다. 즉 체질량지수를 지표로 삼을 수도 있지만 허리둘레가 보다 정확한 지표일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이번 연구는 중년층과 고령층 성인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이 연령대는 대부분 체질량지수가 증가한다. 따라서 체질량지수보다는 체지방 분석을 통한 복부지방 분포량을 확인하는 것이 정확도를 높이는 방법이다.

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추가연구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연구팀은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유효한 연구결과일 것으로 보았다. 즉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복부 지방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는 것이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17%
30대 0%
40대 17%
50대 17%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17%
30대 17%
40대 17%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풍경(4월 29일 찍은 드론사진) /신화넷 1일에 찍은 중국전력건설그룹이 건설을 맡은 세르비아 국가축구경기장 프로젝트 공사 현장. /신화넷 리명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는 국제 정세의 변화 속에서도 중국-세르비아의 두터운 우정은 굳건히 유지

습근평,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

습근평,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

현지시간으로 5월 6일 오후 습근평 국가주석이 빠리 엘리제궁에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과 프랑스 수교 60주년에 즈음하여 프랑스에 대한 제3차 국빈방문을 진행하게 되여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두 나라 관계의 소중한 60년 로정

룡정시법원, 휴대전화 불법개조사건 판결

룡정시법원, 휴대전화 불법개조사건 판결

사건 회고 최근, 룡정시인민법원은 피고인 원모1, 원모2, 원모3이 도청 및 사진용 특수 장비를 불법적으로 생산하고 판매한 범죄를 공개적으로 심문 처리하였다. 피고인 원모1은 원모2, 원모3과 함께 2023년 10월 말부터 2023년 12월까지 광동성 혜주시에서 영리를 목적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