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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집권' 캄보디아 총리 운명은..野지지세 확산에 총선 주목

[기타] | 발행시간: 2017.06.27일 07:59

32년째 권좌에 앉아있는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예상보다 강한 야당 지지세 확대에 직면했다.

1년 정도 남은 내년 7월 총선에서 훈센 총리가 권력을 유지할지, 야당이 정권교체를 이룰지 벌써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일간 프놈펜포스트 등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기초 지방자치단체 격인 1천646개 코뮌(Commune)의 평의회 대표와 의원들을 뽑는 선거를 지난 4일 실시한 결과 여당인 캄보디아인민당(CPP)이 1천156개 코뮌(평의회 대표 기준)에서 승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선거위원회는 지방선거 3주일 만에 이런 결과를 발표했다.

겉으로는 여당이 압승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제1야당인 캄보디아구국당(CNRP)은 5년 전 지방선거와 비교할 때 승리 지역을 40개에서 489개로 12배 늘렸다.

이번 선거의 전체 정당별 득표율을 따져보면 야당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여당 득표율은 62%에서 51%로 떨어진 반면 CNRP 득표율은 30%에서 44%로 뛰어올랐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다수당이 총리를 배출하는 내년 총선에서 박빙의 승부가 벌어질 수 있다.

여당은 성명을 통해 "국민을 이롭게 하는 올바른 정부 정책의 결과로 지방선거에서 승리했다"며 "이를 토대로 내년 총선에서도 이길 것"이라고 자신했다.

반면 켐 소카 CNRP 대표는 야당 지지율 급증을 강조하며 총선에서 야당이 승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향후 캄보디아 정국의 가장 큰 변수 가운데 하나는 야권과 인권단체로부터 장기 집권을 위해 철권통치를 한다는 비판을 받는 훈센 총리의 행보다.

그동안 훈센 총리는 차기 총선에서 야당이 이기면 내란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그는 최근 자신에 대한 비판세력과 정적들을 겨냥, "관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수백만 국민을 위한 평화를 보호하는 데 필요하다면 100∼200명을 제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훈센 총리의 최대 정적으로 해외 망명생활 중인 삼랭시 전 CNRP 대표는 군 지휘자들로부터 총선에서 야당이 이겨 권력을 잡는 것을 막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은밀하게 받았다고 주장했다.

훈센 총리가 정권 유지를 위해 야당의 발목을 잡는 강공책을 구사하면 캄보디아 정국이 불안과 긴장에 휩싸일 것으로 전망된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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