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전 고도로 복잡하고 민감해진 조선반도정세에 비추어 외교부 화춘영 대변인은 17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쌍방 모두 잠시 정지’하는 제안은 목전 형세하에서 가장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하며 가장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안이라면서 각측이 진지하게 대하고 적극적으로 고려하기 바란다고 표시했다.
미국 국무원 대변인은 일전 ‘쌍방 모두 잠시 정지’하는 제안에 대해 조선의 핵미사일계획과 미한 합동군사연습은 같이 론할 수 없다면서 미한 합동군사연습은 이미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되였고 합법적이며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표시했다. 중국이 이를 어떻게 보는가 하는 기자의 질문에 화춘영은 다음과 같이 표시했다.
최근 미국을 포함한 갈수록 많은 국가들이 정치외교 수단으로 평화적으로 반도핵문제를 해결해야 함을 인식하면서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인 조선반도형세에 일부 완화 조짐이 보였다. 하지만 반도형세는 여전히 고도로 복잡하고 민감하기에 각측 특히 조선, 미국 등 반도문제 직접 당사측들이 이를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우리는 반도문제의 핵심과 본질은 안전문제이고 해당 각측의 합리적인 안전관심사항을 균형적으로 해결해야만 진정으로 평화적으로 반도문제를 해결하는 대문을 열 수 있다고 여러차례 지적했다. 목전 가장 긴박한 것은 조선핵미사일개발의 진척을 멈추고 반도정세가 잇달아 승급되는 악성순환을 정지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누가 먼저 정지하는가 하는 겨룸을 멈추고 론쟁을 그만두며 주요 주의력과 정력을 모두 평화담판의 대방향에 몰부어야 한다.
화춘영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은‘쌍방 모두 잠시 정지’하는 제안은 목전 형세하에서 가장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하며 가장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안으로 목전 긴장정세를 완화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측의 가장 절박한 안전관심사항도 해결할 수 있으며 또한 평화담판 회복을 위해 기회를 제공하고 조건을 창조하며 곤경에서 벗어날 수 있는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고 인정한다. 각측이 이를 진지하게 대하고 적극적으로 고려하기 바란다. 물론 미국 등 기타측이 보다 효과적이고 보다 유리한 방안이 있다면, 문제의 평화적인 해결과 평화담판 가동에 유리하다면 우리는 모두 적극적이고 개방된 립장을 밝힐 것이다.
조선반도 긴장정세를 완화하고 대화협상 재개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중국은 앞서 조선이 핵미사일 활동을 잠시 멈추고 미한이 대규모 군사연습을 잠시 멈추는‘쌍방 모두 잠시 정지’제안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엔 사무총장 구테레스는 유엔 안전보장리사회 제2371호 결의는 조선이 응당 리행해야 할 의무로서 외교접촉과 대화 재개를 통한 반도위기 해결에 기회를 제공해주었다면서 반드시 정치적인 방식으로 조선반도위기를 해결해야 한다고 표시했다. 그는 또한 각국간 평화담판이 성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화춘영은 중국은 구테레스 사무총장의 말을 완전히 동의한다면서 각측이 유엔 안전보장리사회 제2371호 결의를 전면적이고 완정하게 집행하고 계속 조치를 취해 조선 핵미사일개발을 저지시키는 한편 각자의 마땅한 책임을 짊어지고 보다 큰 힘을 들여 조속한 담판 재개를 추진시켜야 한다고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