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상을 받고 있는 15명 장수노인들
(흑룡강신문=웨이하이)박영철 기자=웨이하이시 조선족노인협회에서 주최하고 웨이하이 조선족기업협회, 애심여성협회, 한인회에서 후원한 노인절맞이(중양절) 경축활동이 최근 웨이하이조선족노인협회 활동실에서 뜻깊게 진행, 200여 명 회원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노인협회에서 특별히 80세 이상 장수 노인 15명을 큰 상에 모셨다. 이 자리에서 웨이하이조선족노인협회 박경범 회장은 인사말에서 “매번 행사때마다 빠짐없이 참가하여 후원을 해주고 있는 웨이하이조선족기업협회, 애심여성협회, 한인회에 감사를 드리며 모든 장수노인들이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며 건강히 오래오래 앉으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장수노인 홍룡복 노인은 답사에서 이번 노인절을 위하여 많은 수고를 해준 박경범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및 회원들게 감사를 드린다며 당장에서 노인협회에 2천 위안을 희사했다.
웨이하이조선족노인협회 예술단, 제1분회~제4분회 회원들이 이번 노인절을 맞이하여 독창, 합창 및 각종 무용을 포함한 15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마무리쯤에는 귀빈과 장수노인, 회원들이 함께 어우러져 춤마당을 벌렸으며 점심은 각종 맛있는 음식과 국화전에 국화주를 들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설립한지 18주년이 되는 웨이하이조선족노인협회는 400제곱미터에 달하는 활동실을 가지고 있으며 산하에 예술단과 4개 분회를 두고 있으며 200여 명 회원이 있다.
웨이하이조선족노인협회는 매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바 정월 대보름 윷놀이부터 시작하여 3.8절, 4.18 설립 기념활동, 7.1절, 노인절 등 각종 명절 경축활동을 하며 그외에도 봄과 가을 들놀이, 웨이하이지역 장촌, 원덩, 루산, 만산, 남해, 스다오 등 7개 노인협회와 문예공연 및 야외연합운동회를 개최하기도 했으며 주변 관광지 관광 및 시에서 주최하는 문예대회 등에도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