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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3 LTE 뺨친다…50만원대 '테이크 LTE'

[기타] | 발행시간: 2012.07.21일 11:35

갤럭시노트에 이어 갤럭시S3가 인기를 끌고 있다. LG전자와 팬택은 옵티머스 LTE2와 베가레이서2로 맞불을 놓고 있다.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전성시대다.

3세대(G)보다 빠른 속도로 이용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LTE폰이지만,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이 만만치 않다. 대부분의 LTE폰이 고사양의 하이엔드(high-end) 모델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KT의 단말기제조사인 KT테크가 만든 LTE폰 ‘테이크 LTE(KM-E100)’에 눈길이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LTE폰으로서 갖춰야 할 기능은 다 갖추고 가격은 크게 낮춘 테이크 LTE를 일주일 동안 직접 사용해봤다.

◆ 50만원대 LTE폰…성능은 하이엔드급

테이크 LTE의 최대 장점은 가격이다.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 테이크 LTE는 출고가가 59만4000원이다. 최근 출시된 LTE폰이 모두 90만원대였던 것에 비해 30만원 이상 저렴한 것이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속담이 있다. 옛말에 틀린 것이 없다고 하지만 테이크 LTE는 예외다. 베가레이서2와 갤럭시S3 등을 모두 사용해봤지만, 테이크 LTE가 성능에서 부족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화면 반응속도와 배터리 용량, 애플리케이션 재생 속도 등에서 오히려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4.0(아이스크림 샌드위치)에 최적화돼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실제로 테이크 LTE는 90만원대 하이엔드 LTE폰 못지않은 화려한 스펙을 자랑한다. 우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S4 MSM8960을 탑재했다. 원칩 프로세서로 전력효율을 개선하고 속도는 더 빨라졌다. 베가레이서2 등 하이엔드 LTE폰들도 같은 칩을 사용한다.

LTE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배터리는 204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쓴다. LTE폰은 배터리 소모가 크기 때문에 배터리 용량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더욱이 테이크 LTE는 배터리 탈착식이기 때문에 배터리로 인한 불편은 크게 느끼지 못했다.

디스플레이는 4.5인치로 화면해상도는 1280×720 화소다. 하단의 소프트웨어 버튼 때문에 실사용 공간은 약간 줄어들지만, 동영상을 볼 때는 소프트웨어 버튼이 사라지기 때문에 불편은 없었다. 메모리는 1GB DDR2 RAM으로 여러 앱을 동시에 돌려도 충분했다.

◆ 중장년층이 쓰기에 좋은 LTE폰

테이크 LTE에서 눈에 띄는 부분 중 하나는 다양한 이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홈에서 스타일 테마 변경을 통해 UI를 설정할 수 있는데 모두 세 가지 UI를 제공한다. 익숙한 안드로이드 UI 외에 글자로만 이뤄진 타이포 UI가 특히 관심을 끈다. 타이포 UI는 휴대폰의 모든 기능을 아이콘이 아닌 글자로 보여준다. 휴대전화, 연락처, 메시지, TDMB 등 기본적인 기능을 큰 글자로 보여주기 때문에 나이가 많은 중장년층도 쉽게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홈 화면에서 바로 글자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것도 중장년층을 배려한 부분이다.

듀얼스크린은 테이크 LTE가 자랑하는 부분 중 하나다. 동영상이나 DMB를 시청하거나 웹서핑을 하다가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전송 등이 가능한 기능이다. 동영상을 보다가 화면 왼쪽에 나오는 듀얼 메뉴를 잡아당기면 바로 화면이 둘로 나뉘고 한쪽에서 카카오톡 확인 등이 가능했다. 문자메시지뿐 아니라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도 불편 없이 할 수 있었다.

이 밖에도 테이크 LTE는 자주 사용하는 앱을 자동으로 정렬해주는 ‘Favorite Apps’, 사용자의 연락 패턴을 확인할 수 있는 ‘SMS Ranking’ 등의 편리한 기능을 제공한다.

◆ 단순한 디자인은 흠

굳이 테이크 LTE에서 불만족스러운 부분을 뽑자면 디자인이다. 기자가 사용한 블랙 모델의 경우 온통 검은색 배경에 전원 버튼과 뒷면 카메라 부분만 빨간색이 살짝 사용됐다.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준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거의 알아보기가 어려웠고 예쁘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다.

두께는 9.9mm, 가로 길이는 66.8mm로 평범한 수준이다. 재질은 유광 플라스틱이고, 배터리 커버 뒤쪽에 세로로 줄무늬가 들어가 있다. 세로 줄무늬는 한손으로 스마트폰을 들고 있을 때 미끄러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도 했다.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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