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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 시장, 황금알 낳는 거위 부상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2.02.23일 10:48
(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 아동복 시장의 성장세가 무섭다.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은 22일 중국패션협회 아동복위원회 류자터우(刘嘉透) 비서장의 말을 인용해 중국 아동복 시장 규모는 1천억위안(17조8천억원)이며, 50억벌의 생산 규모를 갖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내 아동복 시장의 선두주자는 아디다스이며, 나이키, 바라바라(巴拉巴拉)가 뒤를 쫓고 있다. 아디다스, 나이키는 10년 전부터 중국 아동복 시장에 진출해 업계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중국 토종 아동복 브랜드 썬마(森馬)그룹 산하 브랜드인 바라바라는 본토 브랜드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나이키의 경우 중국 최대 아동용품 업체인 하오하이쯔(好孩子)와 아동복 사업과 관련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하오하이쯔는 나이키의 세계 최대 아동복 브랜드 대리업체이기도 하다.

  하오하이쯔 그룹 쑹정(宋郑) 회장은 "현재 중국 내 나이키 아동복 매장은 9백여개에 달하며, 총매출액은 10억위안(1천780억원)을 넘는다. 또한 인터넷을 통한 아동복 판매로도 2년간 2억위안(35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바라바라의 경우도 지난해 상반기 총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7.48% 증가한 7억5천693만위안(1천353억원)으로 모기업인 썬마그룹의 운동복 매출액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이같은 폭발적인 매출액에 메이터스방웨이(美特斯邦威, Metersbonwe), 바오시냐오(报喜鸟), 타이핑냐오(太平鸟) 등 의류업체를 비롯해 안타(安踏), 리닝(李宁) 등 스포츠 브랜드도 최근 2년간 아동복 시장에 잇따라 진출했다.

  또한 세계적인 명품업체 디오르가 지난해 4월 상하이 헝룽(恒隆)광장에 아동복 매장을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버버리, 구찌, 아르마니 등 브랜드도 아동복 매장을 중국에 오픈했다.

  상하이정젠(正见) 브랜드관리컨설팅 추이훙보(崔洪波) CEO는 "아동복 시장은 중국 패션업계의 마지막 황금알이라 할 수 있다"며 "중국인의 자녀에 대한 지출이 갈수록 높은만큼 아동복 시장은 올해도 고속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며, 업계 브랜드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온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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