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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되면 꼭 후회한다…“아프니까 운동합니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9.10.14일 16:07
운동이 싫은 사람도 막상 환자가 되면 운동을 해야 한다. 의사의 처방에 운동 료법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아픈 몸을 이끌고 병실 복도라도 걸어야 한다.

환자가 되면 고통스럽다. 끔찍한 통증으로 밤잠을 못 이루고 비싼 약값을 대느라 집을 파는 경우도 있다. 환자들은 후회한다. “진작에 운동을 할 걸…”

신체활동(운동)은 질병을 예방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암 발생의 3분의 1은 운동, 음식 조절, 금연 등 예방 활동으로 예방이 가능하다고 했다. 또 다른 3의 1은 조기 진단 및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다고 했다.



운동과 담을 쌓고 지냈던 환자도 치료와 재발을 막기 위해 운동을 해야 한다. 몸을 덜 움직였던 과거로 돌아가면 병이 다시 도진다.

요즘 급증하는 심혈관 질환을 보자. 기름진 음식을 즐기면서 운동을 피하면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비만과 고혈압 등 성인병에 시달리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급증하는 병이다.

문제는 심혈관 질환은 적절한 수술이나 치료를 받은 후에도 재발이 쉽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는 점이다. 심혈관 질환 환자들은 심장의 기능이 떨어져 쉽게 숨이 차올라 운동을 피하게 된다. 이로 인해 운동능력은 더욱 저하되고 2차 합병증이나 심혈관 질환이 재발되는 악순환을 맞게 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적절한 강도의 심장재활운동과 2차 예방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심혈관 질환 환자는 운동부하검사(CPX)로 최대 운동 능력을 평가해 몸 상태에 맞는 운동을 해야 한다. 운동의 종류, 강도, 시간, 회수 등 구체적인 운동법을 처방받고 주의사항을 숙지해 효률적이고 안전한 운동을 해야 한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혈압이 지나치게 상승할 수 있으며 합병증을 동반하면 운동이 오히려 증세를 악화시킬 수도 있다. 반드시 운동전 정밀 검사와 구체적 운동지침 및 프로그람이 마련되여야 한다.

무거운 역기를 드는 고강도 근력운동은 고혈압 환자나 심혈관 질환 환자에게 위험할 수 있다. 심박 출량이 증가해 혈압을 과도하게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혈관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큰 힘을 들이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이 좋다. 무리한 운동보다는 하루 30분 이상, 주 4일 이상 심장에 부담이 가지 않는 선에서 가볍게 운동해도 혈압과 혈당을 낮출 수 있다.

시간을 나눠 수회에 걸쳐 총 30분 이상 운동을 해도 같은 효과가 있다. 따로 시간을 내지 못한다면 틈틈이 자투리 시간을 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스쿼트(全蹲), 계단 오르기, 아령 등 근력운동과 빨리 걷기, 자전거타기, 수영, 등산 등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운동(신체활동)은 암 예방의 필수 요건이다. 대장암과 유방암 예방에 효과적이며 다른 암의 위험요인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대장의 배변기능을 향상시켜 암을 유발하는 원인물이 체내에 존재하는 시간을 줄여준다.

운동은 페경 녀성의 유방 조직에 에스트로겐(雌激素)이 미치는 영향을 감소시켜 유방암을 예방한다. 몸의 에너지 대사를 개선시키고 인슐린(胰岛素)과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胰岛素样生长因子)의 순환농도를 감소시켜 다른 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운동은 골격근의 수축을 통해 몸안에 쌓인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이다. 근육은 음식을 통해 만들어진 에너지를 쓰는 기관으로 근력이 탄탄하면 당뇨병 등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 환자가 되면 필요한 단백질을 꺼내 쓸 수 있어 다른 부위에 피해를 주지 않고 회복이 빠르다. 근육이 부실하면 골격근의 단백질까지 사용해 치명적인 근감소증까지 초래할 수 있다. 암 환자는 암 자체보다 근감소증으로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다.

운동을 하더라도 앉아서 보내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TV를 보더라도 가끔 일어나서 어슬8렁거리는 것이 좋다. 아프면 고통스럽고 돈도 많이 든다. 나 때문에 가족들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지금 당장 담배를 끊고 기름진 음식을 줄여보자. 채소와 과일을 곁들여 닭알, 콩, 두부 등 단백질 음식도 자주 먹자. 나 뿐만 아니라 가족들을 위해 운동은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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