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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페염 확진받고도 단 한명 전염시키지 않은 대학생, 그는 어떻게 해냈나?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2.21일 12:07
  (흑룡강신문=할빈) 사회경제가 점차 회복운영에 들어가고 직장복귀와 개학으로 대규모 인파가 몰려들것으로 예상되면서 바이러스가 다시금 전파될 위험성이 커졌다. 따라서 오로지 엄한 예방보호와 격리조치를 실시해야만 바이러스의 대규모 전파를 막을 수 있다. 이는 우리 개개인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하다. 15초 감염, 아파트 상하층 주민의 상호 감염 등 소식으로 하여 사람들은 더 긴장해하고 있다. 반면 좋은 소식도 들린다. 산서 안강의 한 신종페염 확진자가 40여명과 밀접하게 접촉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명에게도 감염시키지 않았다고 한다. 이는 예방보호조치만 잘 취하면 잠복기 바이러스 휴대자라도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키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말해준다.



  보도에 따르면 무한에서 대학교를 다니는 이 학생은 1월 22일, 무한에서 고향으로 돌아갔고 1월 28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의 밀접 접촉자로는 부모, 버스 탑승객이다. 그의 밀접 접촉자들은 현재 이미 의학관찰을 해제한 상태로 단 한명도 감염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들은 어떻게 해낸 것일가? 첫째, 마스크를 착용했다. 2019년 년말, 페염소식을 들은 후부터 그와 친구들은 마스크를 구입해 학교활동에서도 늘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한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줄곧 마스크를 착용했다. 마스크를 벗지 않으려고 심지어 물도 마시지 않고 밥도 먹지 않았다고 한다. 둘째, 남과의 접촉을 자제했다. 차에서 남과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서안에 도착해 호텔에서 하루밤 묵을 때에도 호텔에만 있었다고 한다. 이튿날 집에 도착한 후 알콜로 트렁크와 핸드폰 등을 소독하고 그믐날 저녁식사를 취소하도록 가족을 설득하는 하는 외에 정부에 등록하고 자택격리에 들어갔다. 이토록 엄격한 예방보호조치가 있었기때문에 그가 1월 28일에 확진자로 판정되였음에도 그의 밀접 접촉자는 감염되지 않았던 것이다.

  이 학생의 경력은 예방보호만 엄히 한다면 바이러스전파 사슬을 온전히 끊을 수 있다는 점을 말해준다. 사실 종남산 등 전문가들도 일찍부터 바이러스확산을 방지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될수록 인원이 밀집된 장소로 가지 말고 반드시 가야 할 경우에는 꼭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귀뜸했다. 각지 정부도 무한 등 전염병 중점 발생지역의 인원은 자아격리하고 만약 의심증상이 있으면 바로 진찰받을 것을 거듭 요구했다. 이 학생은 전문가의 건의를 엄히 지켜 가히 본보기라 할 수 있다. 이로 하여 비록 바이러스를 휴대했음에도 다른 사람에 전파하지 않은 것이다. 이 학생의 작접에 네티즌은 찬사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정부부문에서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시에는 꼭 마스크를 착용하며 될수록 타인과의 접촉을 줄이라고 거듭 강조했지만 여전히 예방보호와 격리조치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돌아다는 사람, 호북 등 전염병 중점발생지역 접촉사를 고의로 숨기는 사람, 의심증상이 나타났거나 심지어 확진판정을 받았음에도 여전히 스스름없이 도처로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광주 보리천열의 바이러스 전파가 바로 이러한 경우다. 아파트단지의 한 업주가 이미 증상이 나타난 상황에서 자가용을 몰고 부모와 함께 호북에서 광주로 돌아왔을 뿐만 아니라 이미 확진판정을 받았음에도 사실을 숨기고 아파트단지에서 활동해 동일 아파트단지의 주민 여러명이 감염되고 옹근 아파트단지 기타 주민들이 집중 격리관찰에 들어가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와 류사한 집중성 전파, 아파트단지전파 사례가 이외에도 아주 많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전파성은 극히 강하다. 중국질병통제센터 등에서 발표한 최신 연구론문에 따르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기본 감염수 R0의 예산치는 3.77이다. 다시 말해 외부 간섭이 없는 상황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한명이 3.77명을 감염시킬 수 있다는 얘기이다. 이는 SARS와 MERS의 감염수치보다 훨씬 높다. 현재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해 격리상태에 들어간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는 바이러스가 강유력한 간섭조치가 없는 상황에서 인파가 집중되여 있을 때의 전파상황을 료해하는데 참고로 되고 있다. 일본정부에서 크루즈선의 1219명에 대해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자수가 355명으로, 감염자 비률이 약 30%에 달했다. 이는 후기의 엄한 격리조치를 실시한 후에 얻은 결과이다. 만약 그렇지 못했더라면 상황은 지금보다도 훨씬 더 심각했을 것이다.

  따라서 평소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예방보호조치를 잘 취한다면 감염위험성이 크게 줄어든다. 만약 불행하게 바이러스에 감염되였더라도 예방보호를 잘 한다면 남에게 감염시킬 위험성도 많이 줄어든다. 엄한 예방보호는 자신뿐만 아니라 남도 책임지는 태도이다.

  만약 남에게 감염시킬 위험성이 크다는 것을 알고 심지어 이미 바이러스감염 확진자임에도 불구하고 예방보호조치를 취하지 않아 바이러스를 전파시켰다면 공공안전위해범죄를 저지르는 것이나 다름없다. 사실상 전국적으로 이 때문에 경찰에 형사입건된 사람들이 꽤 있다. 아직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꼭 심사숙고하고 행동하길 바란다.

  /뉴미디어센터 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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