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8월 10일, 《신화자전》(제12판) 첫 발행식이 북경도서청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번 활동은 중국사회과학원 언어연구소, 상무인서관, 중국교육보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것이다.

　　

《신화자전》은 새 중국의 가장 영향력 있는 현대 한어자전으로서 전국적인 노력을 들여 편찬하고 출판한 것인데 선후로 엽성도, 위건공, 소전린, 진원, 왕력, 려숙상, 주조모, 조선탁 등 학술대가들이 편찬과 수정에 참여했다. 《신화자전》 편찬 가동 70년 동안 선후로 각측의 전문가, 학자들이 여러차례나 개정을 진행했고 현재까지 인쇄발행량이 6억권을 초과했다. 2016년 4월 《신화자전》은 ‘가장 환영받는 자전’과 ‘가장 많이 팔린 책(정기수정)’이라는 두가지 세계기네스기록을 획득했다.

《신화자전》의 편찬과 개정, 출판단위인 중국사회과학원 언어연구소와 상무인서관은 시종 시대와 걸음을 맞추고 정품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견지하면서 지속적으로 《신화자전》의 개정을 조직했다. 중국사회과학원 언어연구소 소장 류단청은 《신화자전》(제12판)은 2013년에 개정준비를 하고 2015년에 정식으로 가동하여 점차 실시했는데 5년간의 착실하고 세밀한 개정을 거치고 개정에 개정을 거듭했으며 50여개 전문항목을 승격시켜 자전의 내용이 사회수요에 더 부합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신화자전》은 규범을 관철하고 시대를 따르며 과학적으로 개정했는데 승격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더 많은 혁신도 있다.

언급할 만한 것은 이번 개정내용이 시대와 더불에 발전하면서 새로운 단어 100여개가 보충된 것이다. 이런 새로운 단어들은 다음절어의 형식으로 나타났고 구체적인 해석도 진행했다. 례를 들면 ‘절(截)’에는 [캡쳐(截屏)]라는 단어를 새로 추가했는데 컴퓨터 혹은 휴대폰 스크린의 정보를 절취(截取)한다는 뜻이다. ‘마(码)’에 [바코드(二维码)]라는 단어를 새로 추가했는데 평면도형을 통해 데터를 기록하는 코드로서 쉽게 정보보존, 전달과 식별을 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로 의미를 추가한 항목이 근 50개가 되는데 이런 새로운 뜻 가운데 일부는 단자의항(单字义项)이다. 례를 들면 ‘몽(萌)’의 추가의항은 유치하고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것: 매~(卖～, 귀여운 모습을 하여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것)|귀여운 표정을 하다(表情～～的)고 해석했다.

이번 수정을 거쳐 《신화자전》(제12판)은 새 시대 독자들의 수요에 더 적합해졌다. 동시에 처음으로 쿨레이저프린터기술을 사용해 책마다 번호가 있게 하여 《신화자전》에 전자’신분증’을 만들어줌으로써 독자들에게 위조방지조회, 물류추적, 자원링크 등 부가가치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외 《신화자전》(제12판)은 처음으로 응용프로그람APP와 종이도서의 동시발행을 실현했다. 제12판 본문의 매 페지에는 바코드가 하나씩 있는데 《신화자전》APP로 스캔하면 그 페지의 모든 글자의 부수, 필순과 구조 등 정보를 볼 수 있고 무료로 표준발음을 들을 수 있으며 필순애니메이션을 보고 지식해독 등을 찾아볼 수 있다.

　　/인민넷 조문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