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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의 안전운영을 보장하는 사람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9.29일 14:28
마린은 목단강시설관리사무소(工务段) 림구 남쪽방향 팀장이다. 그와 팀의 직책은 목단강-가목사 고속철도의 59개 교량, 11개의 터널, 105개 배수로의 정비보수작업을 담당하는 것이다. 종업원들은 매일 두꺼운 솜옷을 입고 ‘행군가방’을 멘채 일터에 나선다.



  종업원들에게 ‘보물상자’라고 불리우는 ‘행군가방’ 안에는 검사용 망치와 자동분사 페인트, 안전 벨트, 방호 마스크 등 현장작업용품들이 들어있다. 터널검사는 터널아치와 측벽의 검사로 나눈다. 작업원이 작업대에 서서 일하는 한편 지상에는 기록원 1명이 지휘, 기록하는데 작업대의 가장 높은 곳은 지면으로부터 7 미터나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마린은 ‘이 작업대에 올라서면 작업이 본격 시작된 것’이라며 ‘7미터나 되는 높은 곳에 올라서서 일하는 작업이여서 일반인은 엄두도 못낸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작업차량을 운전하는 종업원이 '작업차를 밀어주세요’라고 소리높이 말하자 아치 우에 서 있는 종업원이 망치로 터널벽을 뚝딱하며 두드리기 시작한다. 지저분한 가루가 붙어있는 곳을 보면 검사망치로 부스러기를 떨어뜨리고 금이 간곳에는 붉은색 페인트로 간단하게 표시하고 기록원을 통지해 기록하도록 함으로써 검사과정에서 ‘1미터도 빠뜨리지 않고 한 군데도 놓지지 않는다’는 작업수준을 확보한다.



  터널벽을 보수하는 작업은 가장 힘든 일이다. 장시간 머리를 쳐들고 팔을 쳐들며 벽을 두드리면서 일을 해야 하는데 하루에 근 만번의 벽 두드리는 작업을 마친 뒤 그들은 팔이 저리고 힘이 빠지게 된다. 터널안은 통풍이 잘 안되여 매우 혼탁한데 터널안으로 들어갈수록 공기가 점점 희박해지며 등불 아래에서 먼지가 뽀얗게 흩날릴 정도이다. 이처럼 렬악한 작업환경속에서 근 7, 8시간의 작업을 마친 그들은 먼지투성이가 된채 터널에서 나와 밖에서 드디여 맑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하루의 보람을 느끼게 되는데 모두들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고 한다.

  /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국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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